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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공습을 소재로 한 미국영화. 감독 마이클 베이 제작 제리 브룩하이머 각본 랜달 왈라스 주연 벤 에플렉, 조쉬 하트넷, 케이트 베킨세일 상영시간 173분 제작사 터치스톤 픽처스 배급사 브에나비스타 코리아 제작연도 2001년
영화내용 :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하고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담당하였으며, 벤 에플렉, 조쉬 하트넷, 케이트 베킨세일 등이 출연하였다.
1941년 12월 7일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아이들은 들에서 뛰어놀고 가족들은 기도를 하고 있는 바로 그 시각에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으며 일본군 전투기들이 낙원 같은 하와이 상공을 가로질러 진주만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에 기습공격을 감행한다. 이 날의 수치는 미국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급기야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시나리오를 담당한 랜달 왈라스는 격동기의 역사 속에서 사랑과 명예와 국가를 위하여 목숨을 던진 수많은 영웅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이 영화를 썼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전투기 파일럿이 되는 꿈을 꾸며 함께 자란 레이프(벤 에플렉)와 대니(조쉬 하트넷)는 불안한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각각 비행사의 길을 걷는다. 이상주의자인 레이프는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으로 구성된 영국 공군 전투 비행대에 지원하고, 대니는 미 공군 비행대 소속으로 '낙원기지'라 불리는 하와이 진주만으로 배치된다. 레이프는 독일군과의 격전이 벌어지는 최전선으로 떠나가기 전 간호장교인 에블린(케이트 베킨세일)과 사랑에 빠지는데, 대니와 같이 진주만 기지에 배치된 에블린은 레이프가 전투 중 추락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에블린과 대니는 슬픈 소식을 듣고 서로를 의지하는 가운데 사랑의 감정에 휩싸인다. 이어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한 비극의 날인 1941년 12월 7일은 밝아오고, 이들 세 사람은 역사적 사건 속으로 휘말리게 된다.
진주만 폭격에 맞서 싸운 두 명의 미 조종사가 1942년 4월 18일 도쿄와 주요 도시를 폭격한 '둘리틀공습(Doolittle raid)'에 참가하기까지를 그린 작품으로, 약 1억 4천만 달러의 제작비와 7천만 달러의 홍보비가 쓰였다. 하지만 지나친 미국식 영웅주의로 전쟁을 미화시킨 이 영화는 평론가들로부터 "공허한 애국심 홍보 영화"라는 식의 혹평을 받으면서, 3시간의 상영시간 중 30∼40분의 진주만 폭격장면 외에는 볼 것이 없다는 평가를 들었다.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상 음향편집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