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7시 반.
성내천과 올림픽공원을 지나 잠실대교로 자전거 타고 출사.
성내천을 따라 가족들과 함께하거나 데이트 하는 커플들,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그들을 보고 있는 내 마음이 훈훈했다.
한강에서 잠실대교 사진을 찍으면서 여러 생각들, 지난 추억들이 떠올랐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하늘에 떠 있는 달과 구름들. 한동안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여긴 한강이라고.. 바람이 꽤나 시원하다고.. 사람들도 많다고.. 순천에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있느냐고,.. 공부는 잘되냐고.... 잘못했으면 통화버튼을 누를 뻔했다. 번호를 썼다 지웠다 반복하다가 다 지나간 미련이라고 다독거렸다. 시간이 꽤나 흘렀건만 나는 왜 여전한걸까....
오늘 밤, 참 무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