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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슬림한 잿빛 수트로>

위즈코즈 |2007.08.27 10:37
조회 439 |추천 1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8-26 10:01 | 최종수정 2007-08-26 15:19  
  

                              ↑올 가을엔 술림한 잿빛 수트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남성복 시장에도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S라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올 가을 유행 컬러로 부상하고 있는 잿빛 수트에 폭 좁은 타이로 슬림한 라인을 부각시켜 보면 어떨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올 가을 남성복 유행 경향에 대해 알아봤다.


◇잿빛 수트에 타이로 포인트 = 이번 가을에는 2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랙과 함께 회색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작년에는 광택 있는 연한 회색이 인기였지만 올해에는 광택감이 사라지고 한층 짙어진 잿빛 톤이 부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색감이 어두워지면서 블루 네이비, 초콜릿 브라운 등 깊고 풍부한 컬러도 함께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수트 색상이 어두워지고 단순해지면서 타이가 밋밋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갤럭시 정희진 디자인 실장은 "어두운 계열의 수트에는 심플한 화이트 셔츠가 잘 어울리며, 너무 화려한 타이보다 민무늬 타이를 매치해야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며 "특히 와인색 타이는 어두운 수트에 활력을 주고,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도시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려면 한창 유행인 퓨처리즘(미래주의)을 반영한 실버, 골드 타이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수트가 슬림해지면서 타이 폭 역시 좁아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TNGT의 최혜경 디자인실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이 6~7cm 정도로 좁은 타이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회색 수트에 화이트나 블랙 셔츠를 입고 폭 좁은 타이를 매면 이번 시즌의 유행을 제대로 연출한 셈"이라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S라인 연출 =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경향은 여전하지만 과감하게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형태보다 몸을 따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의 실루엣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통 넓은 와이드 팬츠의 인기가 사그러드는 가운데 통 좁은 일자 라인의 바지와 허리 주름을 없애 하체가 날씬해 보이는 노턱(No Tuck) 팬츠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재킷의 경우 슬림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투 버튼이나 원 버튼 디자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재킷 옷깃(라펠)과 셔츠 칼라 모두 폭이 좁아졌으며,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상의의 길이가 짧아진 것도 특징이다.

 

로가디스 이은미 디자인 실장은 "슬림한 실루엣은 유지하되 상의의 기장이 다소 짧아진 것이 이번 시즌의 특징"이라며 "팔을 폈을 때 아랫단이 엄지손가락 1cm 위에 위치하는 것이 적당한 편"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패션 '지오투' 변선애 디자인실장은 허리 부분을 다트(옷의 여유분을 접어 박는 방법)로 처리해 입체감을 살린 셔츠를 제안하면서 "다트로 재단한 셔츠는 상의를 벗었을 때 날씬해 보일 뿐 아니라 셔츠가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해 깔끔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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