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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 시계가 멈췄다. 그래도 남은 힘이 있는지

이은혜 |2007.08.31 01:48
조회 39 |추천 0

 

책상 위 시계가 멈췄다.

 

그래도 남은 힘이 있는지

일곱시 오십오분 사십구초에서 오십초로 옮겨가기 위해

까딱까딱하며 안간힘을 쓴다.

그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해결하는 방법은 한 가지,

건전지를 교체 해 주는 것 뿐

다른 방도가 없다.

 

우리 삶이 그렇다.

숨을 깔딱거리며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서로 돕는답시고 지켜보면서 

툭툭 쳐보기도 하고,

초 침을 손으로 살짝 옮겨줘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근원지에서 힘을 받아야 한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그 분을 인정하기만 한다면

눈을 들어 하늘을 보는 것 만으로도

그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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