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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한정민 |2007.09.01 05:51
조회 47 |추천 1


 

#1

엄마, 방금 한 사람을 죽였어요
총을 그의 머리에 겨누고 내 방아쇠를 당겼지요
이제 그는 죽었답니다
엄마 삶은 막 시작되었을 뿐인데
난 그 모든 것을 내팽개쳐 버린 거예요


엄마, 오 당신을 울게 하려고 그런 건 아니었어요
만일 내가 이 시간으로 다시 되돌아 오지 않더라도
내일을 열심히 살아가세요
마치 진실된 것은 없는 것처럼
너무 늦었어요, 내 차례가 되었군요
등골에 전율이 타고 내려오고 온 몸은 내내 아파하네요

잘 있어요 모두들 난 가야만 해요
당신들을 남겨두고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현실에 직면해야 한답니다

엄마, 오 난 죽고싶지 않아요

때때로 난 내가 아예 태어나지 않았으면 한답니다


#2

난 한 남자의 조그만 그림자를 보아요
허풍선이 허풍선이, 판당고 춤이나 춰보시죠
천둥과 번개는 날 너무 너무 두렵게 해

-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피가로, 거물-

 

난 그저 하찮은 아이, 누구도 날 사랑하지 않아

 

'그는 그저 하찮은 집안 출신의 하찮은 아이'
'그의 삶을 이 기괴함으로부터 구해 주어요'

쉽게 왔다 쉽게 가는 절 놓아주시렵니까

"신께 맹세코 우린 널 놓아주지 않을거야"

 

'그를 놓아 줘요'
"신께 맹세코 우린 널 놓아 주지 않을 거야"

'그를 놓아줘요'

"신께 맹세코 우린 널 놓아 주지 않을 거야"

 

나를 놓아 줘요
"널 놓아 주지 않을 거야"

나를 놓아 줘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널 놓아 주지 않을 거야"

 

나를 놓아 줘요, 아...
"아니, 아니, 아니..."

오 엄마, 어..엄마, 어..엄마, 어...날 놓아 줘요

 

마왕은 악마에게 날 감시케 하네, 나를, 나를...

#3

그처럼 당신들이 내게 돌던지고 침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처럼 당신들이 나를 사랑 할 수도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가
오 제발 나에게 이러지 말라구 제발...
그저 빠져 나가야 해, 그저 이곳에서 당장 빠져 나가야 하지

#4

무엇도 진실하지 않아, 누구나 알고 있죠
무엇도 진실하지 않아, 무엇도 진실하지 않아, 내게 있어서는
어쨌든 바람은 불어오네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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