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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한테 아이가 있는걸까요ㅠ

ㅇㅇ |2022.09.08 08:12
조회 355,561 |추천 1,200
안녕하세요. 결혼식 몇달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어제 사건이 있었는데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보니 잠 한숨 못 자고 아침이 됐네요ㅠ

남친은 신혼집에서 생활하고있고 전 아직 본가에서 지냅니다. 어제 신혼집에서 물건을 찾다가 서랍에서 ‘00에게♥’ 라고 적힌 봉투를 봤고 바로 열어봤습니다. 00이 제 이름이었거든요. 근데 첫줄부터 이상했어요. 저흰 만난지 햇수로 2년째인데 ‘우리의 5주년을~’ 이라고 편지가 시작하더군요..

편지가 총 3장이었는데 몇초만에 훑은거같아요ㅠ 앞부분은 닭살멘트 범벅이고 마지막장은 ‘우리 □□이 잘 키워보자 고마워’, ‘우리 셋이 행복하게 살자’ 이런 내용입니다…………..

남친에게 바로 물어봤더니 당황하면서 그건 강아지를 말한거라며 제가 강아지를 안 키워봐서 그렇지 다들 자식처럼 키운다고하네요. 저도 압니다. 친동생처럼 자식처럼 키우신다는거.. 근데 그 편지의 뉘앙스는 분명 자식같은 강아지가 아닌 ‘자식’에 대한 내용이였어요.

혹시 어디선가 오빠 아이가 자라고 있는거냐. 확실히 말해달라. 모른다는건 가능성이 있는데 오빠가 모른다는 뜻이냐. 아니면 아이가 실재하지 않는거냐. 여러번 물었고 남친은 그럴일은 없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계속 안으려고 하는데 너무 화가 나서 밀치고 나왔습니다. 위로를 바라는게 아니라 정확한 답을 원하는건데 마치 제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혼자 부르르 화내는 것처럼 대하는 그 태도가 정말 싫었어요.

아. 편지에서 전 여친을 부르던 애칭이 저랑도 같은데 이건 말도 못 꺼냈네요. 아무리 이름이 같아도 같은 애칭은 좀 아니지않나요. 뭐 이름에 기반한 애칭이긴 합니다만 휴….

추석에 양가 친척들 만날 약속 잔뜩 잡혀있는데 미치겠네요
추천수1,200
반대수23
베플ㅇㅇ|2022.09.08 09:12
남자한테 가족관계증명서 쓰니 보는 앞에서 출력하라 그래요...인증서 주고 모든 은행계좌 보여달라하고 누군가에게 정기적으로 송금한내역 있는지 신용카드 청구서 전부 들여다보고...이중 하나라도 못한다하면 결혼은 엎어야지
베플ㅁㅁ|2022.09.08 08:27
남친 부모님께 여쭤보세요. 파혼 할 때 하더라도 귀책사유 확실히 확인하세요. 괜히 의심만 갖고 피혼하면 님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무개념오지라퍼들이 분명 참견합니다.
베플ㅇㅇ|2022.09.08 11:40
전여친이 임신을 했다가 유산됐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또라이 아닌 이상 전여친과 똑같은 애칭을 쓰는 남자가 어딨나요..나는 너무 무서워서 헤어질것 같아요. 님 남친 정신병자같아요
베플ㅇㅇ|2022.09.08 13:35
전 여친을 부르던 애칭이 저랑도 같은데 = 전여친 대용이라는겁니다 정신차리세요 평생 누구대신으로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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