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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_

김석영 |2007.09.01 13:41
조회 43 |추천 0
 

세월의 무상함 때문인지

아련한 추억속에 고이 간직된 연탄,

 

얼마나 이 자리에 쌓여있었을까?

이미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무성하게 자라버려

이기적인 기생을 하고있는 이끼와 곰팡이들,

 

마치 어미와 자식을 보는것 같다.

일평생 그 한몸 불태워 자식을 키우고,

어느정도 자라난 자식은 뻔뻔하게

그 그늘아래서 마냥 편한것만을 추구하고,

절대 뜨거운 사회로는 나가기 싫어하는,

 

누군가를 위해 몸을 불태운다는것,

누군가를 위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준다는것.

그야말로 정말 위대하고 힘든일이 아닐까.

나 역시도 아직은 그 그늘에 머물고 싶어하는

이기주의자가 아닐런지,

이 사진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Think by_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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