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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 명대사

김선진 |2007.09.02 18:50
조회 37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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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 이 드레스에 맞출 벨트는 어디에 있는거야?

 

에밀리 : (허둥지둥) 여기요.

 

미란다 : 왜 아무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거지?

 

에밀리 : (벨트 몇 개를 보여주며) 토프 콜 제품이예요.

 

미란다 : 음...

 

앤디 : 푸훗~

 

나이젤 : ??

 

미란다 : 뭐가 우습니?

 

앤디 : (당황) 아뇨, 아니예요.
         단지, 저 버클들은 저에겐 모두 같게 보여서요...ㅎ
         전 아직 이런 물건들을 잘 몰라서요.

 

미란다 : 이런... '물건'? ㅡㅡ^

 

나이젤 : (난감한)

 

미란다 : 넌 이게 너랑 아무 상관없는 거라 생각하는구나?
            (앤디가 입고있는 옷을 보며) 넌 네 옷장으로 가서
            그 울퉁불퉁한 블루색 스웨터를 골랐나 보네.
            넌 세상에다 네 가방 속에 든 것에만
            관심있다는 걸 말해주려고 말이야.
            하지만 넌 그 스웨터가
            단순한 '블루'색이 아니란 건 모르나 보구나.
            그건 터쿼즈색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셀룰리언색이란 거야.
            2002년에 오스카 드 렌타가

            셀룰리언색 가운을 발표했었지.
            그 후에 입셍 로랑이, 그 사람 맞지?
            군용 셀룰리언색 자켓을 선보였었고,
            그 후 8명의 다른 디자이너들의 발표회에서
            셀룰리언 색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지.
            그런 후엔 백화점으로 내려갔고,
            끔찍한 캐쥬얼 코너로 넘어간 거지.
            그렇지만 그 블루색은 수많은 재화와 일자릴 창출했어.
            좀 웃기지 않니?
            패션계와는 상관없다는 네가
            사실은 패션계 사람들이 고른 색깔의

            스웨터를 입고 있다는게?
            그것도 이런 '물건'들 사이에서 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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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 미란다, 알아는 봤지만 기상때문에 뜰 수가 없대요.

 

미란다 : 무슨 소리야?
            그냥 보슬비 좀 오는 걸 가지고.
            (이 때, 밖에서 들리는 천둥 번개)
            누군가는 타고 갔을거야.
            델 라 텔라에게 전화해서 제트기 좀 쓰자고 얘기해봐.
            우리가 아는 사람 중

            제트기 갖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전화해.
            이건 네 소관이잖아? 이런게 네 일이야.
            날 집으로 데려다 달란 말이야.
            (끊어버리는)

 

앤디 : 어쩜 좋아, 날 죽일 거예요.

 

아버지 : 뭘 하라고 시키든?
            주 방위군에게 연락해서 비행기라도 띄우라던?

 

앤디 : 물론, 아니예요.
         (번뜩) ..그럴 수 있나요?

 

아버지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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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 여자들은 왜 그렇게 많은 가방이 필요한건데?

 

릴리 : 시끄러.

 

네이트 : 가방 하나에 잡동사니 넣으면 그걸로 끝 아니야?

 

더그 : 패션은 기능성에 관한게 아니야.
         고가의 이런 물건을 가진다는 건...

         자기 정체성을 아이콘화해서

         표출하는 것과 같은 거란 말이지.

 

릴리 : 그리고 예쁘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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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 : 미란다는 모든 디자이너들이
            자기 컬렉션을 무대에 올리기 전에 미리 보는 걸 요구해.

 

앤디 : 어떤지 말해주나요?

 

나이젤 : 그녀만의 방식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있어.
            한 번 끄덕이는건 좋다는 뜻이야.
            두 번은 아주 좋다는 거고.
            너무 마음에 들어 웃은 건 2001년 톰 포드 때가 유일했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개를 저어.
            물론, 입술을 오므리는 때도 있어.

 

앤디 : 무슨 뜻이죠?

 

나이젤 : ..망했단 뜻이지.

 

앤디 : 미란다가 입술을 오므렸다고 해서
         전체 컬렉션을 바꾼다는 말이예요?

 

나이젤 : 아직도 이해를 못했나 보네.
            그녀가 그렇다면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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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 어머, 세상에!
            앤디, 너 정말 시크하다.

 

앤디 : 그래요? 고마워요.
         선배도 날씬해 보이는데요?

 

에밀리 : 그래?

 

앤디 : 그래요.

 

에밀리 : 파리 갈려고 내가 노력 좀 했거든.
            새로운 다이어트법인데, 효과가 아주 좋아.
            아무 것도 먹지 않다가 현기증이 올 때쯤
            치즈 한 조각 먹는 거야.

 

앤디 : (어이없는) 확실히 효과가 있나 보네요. ^^;;

 

에밀리 : 설사 한 번만 하면 목표체중 달성이야.

 

앤디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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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 난 당신이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멋진 사람이 아니예요.

 

톰슨 : 아닌 것 같은데요?
         남자 친구는 어디다 떼어놓고 여기서 배회하고 있는 건가요?

 

앤디 : ㅎ 아무 여자한테나 다 그렇게 얘기하죠?

 

톰슨 : 맞췄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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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 가트루드 스타인이 한 때 이런 얘길 했었죠.
         '미국은 나의 조국이지만, 파리는 나의 고향이다.'

 

앤디 : ㅎㅎㅎ

 

톰슨 : 진짜예요.

 

앤디 : 뭐하는 건가요?
         그런거 어디다 적어뒀다가

         여자들에게 써먹고 다니는 거예요?

 

톰슨 : 난 크리스찬 톰슨이예요.
         그게 내 작업 방식이죠.
         난 프리랜서로 일하잖아요. 노는 시간이 많거든요.

 

앤디 : 난 말이예요,

         여자들이 왜 파리에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했거든요?
         하지만, 정말 아름답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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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 (기습키스)

 

앤디 : 안돼요, 미안해요.
         네이트와 헤어진지 며칠 되지도 않았어요.

 

톰슨 : (또다시 키스)

 

앤디 : 와인을 많이 마셔서 판단력이 흐려진 것도 같구요.

 

톰슨 : (계속 들이대는)

 

앤디 : 당신을 잘 알지도 못하고, 파리에 와서 혹하는 것도 같은데...

 

톰슨 : (천천히 음미하며 키스세례)

 

앤디 : (자포자기) ..핑계거리가 이젠 없네요.

 

톰슨 : 고마워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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