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구 깜짝 놀랬어요 ...이런얘기에 누가 관심이나 가져줄까 했는데 사실 그냥 하소연에 가깝죠 ^^......열분들 얘기에 답답했던 가슴이 좀 누그러지는것 같네요 ....
얘기가 어떻게 나갔는지 아주버님이 울 신랑한테 전화해서 제사고 뭐고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너거는 시댁에 오지말라고 했다네요 ...
애들싸움에 쪼잔하게 군다구요 .... 니가 그것밖에 안되는 인간이냐고 했다네요 ...
아!! 돈부쳐줄까 얼마고?... 도 했다네요 ...
울 신랑이
지금 싸울려고 전화했냐고 ? 애가 그러고 있으면 말릴생각을 해야지 재미있드냐고 ....그러니 ..
애가 좀 개구쟁이라 원래 그렇다고 그래도 다들 별말안하는데 형제라는게 난리냐고 그러드라네요 ㅠㅠ
어쨋든 결론은 저희는 그냥 덮어두고 좋게 넘어가자 맘 먹었는데 그렇게 되서 울 신랑도 이제 자기혼자 간답니다 ㅠㅠ 이긍~~
그래도 어머님 봐서라도 가긴 같이가는데 좀 달라져야 겠죠 ...
리플달아주신 모든분들 정말 정말 고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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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댁을 갔다왔네요 .....이러면 당근 고부간의 갈등이려니 하시겠지만 차라리 그런거였음 좋겠네요 ...
저 큰애랑 형님댁 큰애가 한살차이거든요 ...둘다 남자아이구요 ...(편의상 저희애는 A(6살) 형님댁 애는 B(5살) 라고 할께요 ...) 근데 문제는 둘이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다른데 있지요 ...A 는 말그대로 순둥이구요 B 는 좀 난하지요 ...그럼 대충 감이 잡히지요 ...
그런것때문에 시댁갔다올때마다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이번에는 정도가 너무 지나치네요 ...우선 B는특기는 남 괴롭히는거라 어른이 테레비라도 보고있음 그앞을 가로막고 발로차고 물고 그러다 혹시라도 뭐라하면 ( 형님은 그냥 두는편이라 보다못해 어머니가 뭐라하지요 ) 자동차나 하튼 손에 잡히는대로 집어던지죠 ..
취미는 상대방 울리는거죠 ...둘째들이 아직 3살이라 따라다니며 울리거나 A는 큰편이라 잘 안우니 뭐 던져서라도 울려야 흐믓해하죠 ...
제가 너무 속이 상한건 그런걸 그냥 두고보는 형님이구요 ...그렇다고 제가 나설순 없으니깐요 ...5살이면 어느정도 사리분별이 가능한데 A를 꼬박꼬박 이름부르고 욕해도 놔두는거에요 ...제가 형이라고 해야지 하고 말해도 들은척도 안하지요 ...
한번은 야구르트병을 A한테 자꾸 던져서 그만하라고하니 저한테 던지더군요 ...그걸 봐도 형님 그냥 넘깁니다 ...
문제는 그렇게 스트레스 쌓일대로 쌓인채 맞은 저녁때네요 ...한창 제사준비한다고 바쁜데 갑자기 자지러지게 우는 A.. A는 6살이니 나이도 나이고 거의 안울거든요 (.. 1년 울걸 시댁온날 다 울지요 )..근데 완전 자지러지게 우는게 놀래서 달려가니 책 고정시키는 쇠로만든 철 아시는지 ..그걸 얼굴에 던져서 그새 빨갛게 되어있더군요 ...
내가 너무 놀라 A를 안고 아빠한테 데려다주고 약발라주고 있는데 ( 손도 못대게 하더라구요 )B가 방으로 들어올라하길래 " B야 나중에 놀자 " 했더니 아주버님이 갑자기 소리를 꽥지르며
"야 새끼야 이리 나온나 " 하는데 내가 너무 놀라서 움직일수가 없을정도였죠 ..ㅠㅠ
제가 서운한건 어떻게 그런데도 애가 괜찮냐고 한번 물어나보지 않는지 형님은 원래 그런사람이니 그렇다고 해도 시어머니도 아주버님이 하도 그러니 B 달랜다고 바쁘고 그런걸 보니 아주버님이 일부러 그런것 같기도 하고 ... 제가 또 그때 한바탕할수도 없고 맘속으로만 울면서 제사 끝내고 집에 왔네요 ...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애 얼굴한쪽이 퉁퉁부어서 만지지도 못하게 하네요 ...너무 속이상해서 시어머니한테 전화하니 애들끼리는 싸울수도 있고 어디 부러지거나 째지거나 할수도 있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고 하네요 ...내가 둘이 싸워서 이렇다면 속이 왜 상합니까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