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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천유란 |2007.09.05 01:25
조회 45 |추천 0

 

바쁜일상속에 지칠만도 한데 밤이 깊어가도 잠이오질않네요..

 

전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처음엔 그저 그사람의 얼굴이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봤습니다.

 

목소리가 듣고싶을땐

전화해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전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보고싶은 사람을 볼수있다는 건 참 큰 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그사람은 우유부단한 사람이라 그런지

더욱더 잘해줍니다.

 

하지만 이미 그사람과의 사랑이 자신없는 나는

 

최선을 다해 마음을 주면서도, 그사람이 언제든지 떠나가도 더이상 상처를 받지 않도록

스스로를 매일매일 추스리고 추스립니다.

 

정말 바보같습니다..

 

...

 

남자는 마음이 없으면 다가오지도 않는다고 하던데,, 정말일까요

 

아님 정말 친하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것만으로도 잘해줄수도 있는것일까요.

 

좋은사람인건 맞지만 내사람은 아니라는 마음일까요.

 

어쩜 저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서도 어디엔가는 마음을 풀고있어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글을 적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은데

아니, 계속 행복하고 싶은데..

 

행복할수록 불안한 마음은 계속,, 계속. 커져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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