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파더 (My Father , 2007)
- 감독 : 황동혁
- 출연 : 김영철(황남철), 다니엘 헤니(제임스 파커), 김인권(신요섭)외
- 런닝타임 : 107분
- 장르 : 드라마
- 개봉일 : 2007.09.06
[시놉시스]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지원한 입양아 제임스 파커(다니엘 헤니).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그는 화목한 가정에서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지만 자신의 친부모를 찾고 싶은 마음만은 떨쳐버리지 못한다. 결국 주한미군으로 자원해 고국을 찾은 제임스는 카투사 친구의 도움으로 입양 전 잠시 머물렀던 춘천의 한 보육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이 공은철이란 사실을 알게 된 그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부모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방송을 통해 친부를 알고 있다는 한 신부님과 연락이 닿은 제임스. 그러나 그가 그토록 찾고 싶었던 가족, 유일한 핏줄인 아버지가 10년째 복역중인 사형수(김영철)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서먹한 첫만남을 갖게 된다.
해외 입양아와 사형수 아버지의 만남이란 기사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게 된 그들. 면회를 통해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연민의 감장이 싹트게 되지만,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모르는 사형수와 제대 후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제임스의 만남은 안타깝기만 한데..
[Review]
해외로 입양 된 "에런 베이츠"의 실화를 소재로 제작 된 영화
이 영화는 친부모님을 찾기위한 한 입양아의 실화를 소재로 다루었고, 여기까지만 본다면 꽤 흔한 내용의 소재일지 모르지만
이 이야기가 큰 이슈가 되었던건, 몇십년만에 찾은 아버지가 사형수라는점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이러한 이슈화 된 소재를 영화로 다룬다는점에서 많은 반발과 우려들이 있었지만
실화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위의 반발과 우려등을 잠재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실화와 큰 차이가 없다
실제 주인공 "애런 베이츠"의 역활을 맡았던 "다니엘 헤니"도
그전에 세련 된 이미지들을 벗어버리고, 꽤 연기하기 힘들지도 모르는 역활에 충실하고, 실제인물을 잘 묘사해냈다
이러한 "다니엘 헤니"의 깊이 있는 연기에 호흡을 맞춘 "김영철"역시도 절정의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
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역활로, 에선
약간 멍청하면서도, 현실에 타협해버린 강력계형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에선 죽음을 앞둔 사형수, 일말의 빛이라곤 없어 보이는 그에게 친아들이 나타나면서 지난 과오와 남은 여생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형수의 모습을 잘 소화해줬다
이 두배우의 어울릴것 같지 않으면서도 어울리는 콤비의 결합이야말로, 이 영화가 실화 이상으로 주는 감동은 상당히 크다는것이다
자신의 친부모를 찾아 온 입양아
수십년이 걸려 겨우 찾은 아버지는 살인죄로 인한 사형수의 모습이었고, 그러한 사형수의 아버지라도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이유하나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라는 말과 갖지못했던 부자간의 정을 나누면서 행복해한다
난 이 영화를 보고나서 이란 영화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사형수란 아버지의 모습이 닮았고, 부자간의 소중한 정을 이야기했다
틀린거라면 헌신적인 모습으로 아들에게 먼저 다가간 과
자신이 받지 못했던 사랑을 대신 아버지에게 전해주고 싶어하는 아들 의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
이 이야기가 단지 사형수의 아버지란 이유때문에 이슈가 된 것도 있지만, 힘겹게 찾은 친아버지가 사실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결과에 더 큰 이슈가 되었고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인물인 "애런 베이츠"도 그렇고 영화속의 "제임스 파커"도 그렇고, 종이한장의 나타난 결과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가슴속에 있는 마음에 더 충실하였기 때문에, 이슈가 되고, 감동을 주는건 아닌가 싶다
사형수의 아버지와 입양 된 아들이란 초점에서만 맞춰서 분명 동정심과 연정, 그리고 큰 감동을 받는다
하지만, 반대로 본다면 피해자가족들이 왜 이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그랬는지 이해가 가기도 한다
한쪽에선 감동의 소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다른 한쪽에선 잊고싶어하는 기억이 될지도 모르니깐..
이러한 양면성에서 지금 보는것에 감동을 받는다는것이 이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실화와 관련 된 어느 한사람이 말한것처럼 "이 영화를 통하여 입양아의 현실과 제2의 피해자, 제2의 애런 베이츠는 있어선 안될것이다" 라는 부탁처럼
누구를 위한 영화라기 보다는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는것에 초첨을 두고 느끼는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괜찮게 봤고, 감동도 있었지만, 크게 얻은 감동은 분명 적었다
그건 아마도 감성적으로 얻는 무엇보다는, 형평성에 차이가 있기때문은 아닌지 생각한다
[Movie Image]
[Movie Poster]
[전체평점 ★★★★☆☆] Review By. 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