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프다는 한마디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아프다는 한마디보다 더 아파서 슬퍼진다
비록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았던 시간동안
추억 조차도 많지 않았지만
나는 적당히 좋아하는 법을 몰라
어떤 것보다 더 사랑했기 때문에
나는 괴롭다
이별의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아쉬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훨훨 타올라 한순간 한줌의 재로 변하겠지
이러다 또 다른사람 사랑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나 조금만 아파 하련다
그러다 후회섞인 그리움으로 너를 떠올리게 될
그 날이 오겠지
[이별후에]
내가 일어설 수 없게
너의 한마디는 나를 짓누른다.
나는 항상 사랑이 끝나면
왜 내가 빨리 타오르는 만큼
상대도 그러지 못했는지 의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뿌연 대책없는
낭만이 나의 시야를 가렸는지도.
영영 못잊을 사람없고
영원히가는 사랑도 없으니
그리 비약적인 생각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