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별후에

정세빈 |2007.09.09 00:48
조회 83 |추천 0


슬프다는 한마디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아프다는 한마디보다 더 아파서 슬퍼진다

비록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았던 시간동안

추억 조차도 많지 않았지만

나는 적당히 좋아하는 법을 몰라

어떤 것보다 더 사랑했기 때문에

나는 괴롭다

이별의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아쉬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훨훨 타올라 한순간 한줌의 재로 변하겠지

이러다 또 다른사람 사랑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나 조금만 아파 하련다

그러다 후회섞인 그리움으로 너를 떠올리게 될

그 날이 오겠지

 

[이별후에]

 

내가 일어설 수 없게

너의 한마디는 나를 짓누른다.

나는 항상 사랑이 끝나면

왜 내가 빨리 타오르는 만큼

상대도 그러지 못했는지 의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뿌연 대책없는

낭만이 나의 시야를 가렸는지도.

영영 못잊을 사람없고

영원히가는 사랑도 없으니

그리 비약적인 생각은 아닐 것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