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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미는 피씨방에서 오락하는건데요...

김준우 |2007.09.10 01:08
조회 305 |추천 4

20대 중반의 사회 초년생입니다.

경상도에 있는 고향을 떠나온지는 어언 7년이 되었고,

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며 '약간' 외로운 생활을 한지 10여개월이 지났습니다.

 

야근도 자주 하고 주말에 출근도 가끔 하지만 대략 7시쯔음 집에 들어오는 저에겐

(여자친구라도 있음 좋겠습니다만.ㅜㅡ) 딱히 시간을 보낼 껀수가 없습니다.

집근처 (꽤 시설좋은) 피씨방에서 오락하는게 자연스럽게 취미(?)같은게 되었는데요.

나름 이것 저것 여러 종류의 오락을하면서 꽤 재밌는 시간을 보냅니다.

2~3시간정도 게임을 즐기다 나오면 '아~ 재밌었네.' '그때 2시를 들어갔어야 되는건데'

뭐 이런 정도의 생각을 하며 하루를 마감하는 날이 많습니다.

 

근데 하고 싶은말은..

 

요즘 참 많이 '매너없는' 사람을 많이 본다는 겁니다.

 

물론 어제오늘일이 아니겠지만,

 

대체 왜... 꺽포가 아니면 어머니가 장애자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테란이 메카닉올리면 왜 개허접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피시방에서 즐기는 오락은 '잘하는 사람' 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어제 저한테 '븽신'이라고 했던 유저한테 한마디 합니다.

 

'그래..슈가가 전득점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어.

그렇다고 센터가 슛한번 했다고 욕할건 없잖아.

그리고 승부를 즐긴다면 도발은 어느정도껏만 하라고.

상대팀한테 내가 다 미안하더라.

솔직히 옆자리 앉아서 게임하는 중이라면 그런 채팅은 못할거 아냐.'

 

실제로 얼굴보면서 대화할때 '너네 엄마 창녀'라는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도 여지껏 살면서 대면한채로 그런말을 들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인터넷 상에선

몇번이나 들었습니다.

이유는 단지 게임이 서툴다던가, 손발이 안맞는다던가.

 

초딩초딩하면서 반박하는것 따윈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를 들먹이면 저도 쌍욕을 합니다만, 그 욕만안하면 저도 그냥 대꾸 안하고 넘어갑니다.

 

게임을 집에서 하든 피씨방에서 하든 여러분들이 상대하는 다른 캐릭들은 npc가 아닙니다.

사람이 사람과 얘기하는 여러가지 방법중에 하나인 '인터넷 상의 글자 대화' 입니다.

 

제발 예의좀 지킵시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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