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너무 끔찍한 기억력이 생겨버렸어
나에게 너무 못된 습관이 생겨버렸어
내가 만든 허술한 못난 잘못이 이렇게까지 나를 힘들게 할줄은 몰랐으니까
이렇게 딱딱한 돌처럼 되어버리게 될줄은 미처 몰랐던 걸까
어리석은 나를 채찍질하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원망 스럽다
그리고 하나씩 배우고 깨우치는 것같아
모두가 하나같이 입을 모아 ... 내 입장 아무도 모르지만 ... 이말만은
쉽게 던져버리기 힘들어 ..........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버리지 못한다는 말 ...............
하지만 차갑게 돌아서는 이런 사랑은 ................ 무섭다
모든것이 ......내가 만들고 내가 파 놓은 구덩이에 갇힌 건데
무서운건 어쩔 수 없나보다 ........ 그저 딱딱해진 돌맹이를 끌어안고
혼자 멍하니 이러고 있는 내가 억지스럽고 초라해질뿐인데
욕심이 지나쳐서 이젠 널 잊으려고 노력해본다 .............
이해할수 없으니 지워버릴 수 밖에 ...............누군가처럼 그렇게
돌아서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 것처럼 우린 그렇게 지워져가나보다
서로에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슬퍼하는 것도 사치인것처럼 모든게
내탓으로 돌려진채 어두운 감옥에 갇혀버린 나에게 넌 ...............
감옥보다 더한 무서운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