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밤 10시쯤.. 잠시 볼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가 눈쌀을 찌푸렸던 일을 경험했습니다.
잠시 도로 옆 인도에서 서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강아지를 데리고 지나가셨습니다.. (강아지 종류는 기억나지 않네요 ㅠㅠ)
다행히 목줄을 하고 있었고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길 같았습니다.
제가 있던곳이 인도에서 횡단보도 연결되는곳에 그 돌 큰거..;; 놓여져있지않습니까?
거기 앞이었는데..
그 강아지가 그 돌 주변을 킁킁 냄새를 맡고는 (모든 강아지들의 습성이지요, 다른 강아지의 냄새를 맡는..)
한참 빙글빙글 돌더니 큰 볼일을 보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 참 귀엽구나~' 라고 바라보고있다가..
볼일을 보는 장면을 보고는.. '음.. 설마.. 저 여자분 치우고가겠지..' 란 생각을 했지만..!
그 여자분은 제 눈치를 보며 매우매우 부끄러워하시다가..
강아지가 볼일을 다 보고나서 "자 저쪽으로 가야돼 가자~" 이러더니 그냥 가시는겁니다;;
오늘 낮에는 어느 여학생이 푸들을 데리고 가는 것을 보았는데.. 역시나 목줄은 했지만 배변봉투는 안들고 있더군요..
저도 시츄를 6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밖에 데리고 나갈때는 꼭 목줄과 함께 배변봉투를 빼놓지 않습니다.
엄마나 아빠 동생 역시 배변봉투는 꼭 들고 다니구요
혹시나 배변봉투를 안가지고 나갔을경우는 강아지가 볼일을 보려고 냄새를 맡는 것을 목격하는 즉시 안아서 데리고 다닙니다..
혹시나 그것도 실패했을 경우 엄마께서는 주변에 떨어져있는 광고지나 신문같은것도 활용하시구요..
절대 우리강아지가 밖에 큰 볼일을 보고 그냥 두고 오는 일이 없습니다..
애완견의 목줄을 매지 않거나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는 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환경을 위해서라도 당연하게 여겨야 하는것 아닌가요?
강아지를 정말 사랑하신다면, 내 강아지가 볼일을 보는 것까지 책임을 지셔야죠..
배변봉투라는 것.. 따로 없습니다.. 적은양의 휴지와.. 작은 비닐봉투 하나면 됩니다..
큰 강아지가 아닌이상 큰 볼일의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ㅡㅡ;;
우리 이쁜 강아지를 키우시는 모든 분들이 환경과 타인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