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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7en . 1995

조은지 |2007.09.14 22:11
조회 30 |추천 0

 

< 영화 - Se7en >

 

 

 

 

Se7en . 1995

 

 

# 감독 데이빗 핀처

# 배우 모건 프리먼 . 브래드피트 . 기네스 펠트로 . 케빈 스페이

# 장르 미스테리 . 범죄 . 스릴러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127분

# 국적 미국

# 개봉 1995 - 11 - 11

 


 

 

# 후기

 

저번 주말 쯤 , 할 일이 없어서 영화 ' 세븐 ' 을 다운 받았다.

스릴러 영화 검색 하면 꼭 사람들이 추천해 주는 영화다.

1995년 에 제작 된 오래 된 영화라 화면이 촌스럽지 않을까 해서

그냥 미루고 미루던 영화 , 무슨 변덕인지 갑자기 보고 싶어서 다운 받았다.

하지만 오래된 영화라고 해서 촌스럽기는 커녕 , 오히려 지금 다시 극장에서

개봉한다면 진짜 보러 가고 싶다.

 

영화에 대해서 난 잘 몰라서 감독에게 그리 별 관심도 없고 ,

그냥 재밌는 영화 , 내 구미에 당기는 영화들만 보는데 ,

알고 봤더니 내가 예전에 봤던 파이트 클럽도 조디악도 이 세븐도

모두 데이빗 핀처 감독의 작품이었다. 이 감독 나랑 좀 맞는 건 같다.

조디악은 가장 최근에 개봉한 스릴러 인데 음 , 세븐이랑 비교했을 때 ,

긴장감이나 빠른 전개같은 건 좀 떨어졌던 것 같다. 세븐 보기 전에도

이런 점은 느꼈었지만 세븐을 보고 나니 더 확 느껴진다.

세븐은 내가 다른 일을 하면서 보느라 약간 건성건성 봤는데 ,

벌써 끝이더라. 그만큼 지루한 점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영화가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살인마의 살해방법과 그의

모순 된 논리와 살해동기다. 단테의 신곡과 중세 영국 시인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모티브로 잔인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살인마의

모습은 진짜 자극적이었다.

살인마는 자신이 살인을 하는 이유는 신이라고 했다.

신을 대신에 그들을 벌하는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쳤다.

그런 살인마를 보면서 브래드 피트가 했던 말이 참 인상깊었다.

 

" 살인을 하면서 한 번이라도 쾌락을 느낀 적이 있었나? "

 

살인마는 또 말도 안되는 소리로 대답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는 것은

좋을 일이라나 뭐래나 , 정말 싸이코 같은 대답이었다.


 


 

난 영화 중간 쯤에서 모건프리먼이 살인마는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다.

브래드 피트와 어느 식당에서였나 , 지금 이 세상의 정당성에 대해서 논하던

중 , 그는 철저하게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 보았다. 지금 세상은

너무나도 위험한 곳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자식을 낳지 않았다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 그의 모습이 오히려 세상의 썩음에 대한 집착처럼

보여 그가 범인이 아닌가 했다. 뭐 진범이 나타나고서 내 추측은 없었던

걸로 됐지만 , 아 , 또 이부분에서 기억나는 말이 있었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모건 프리먼에게 브래드 피트는 그래도 우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말을 했다. 자세한 말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

이 때 브래드 피트가 했던 말은 왠지 이미 타락해버린 이 세상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지금 우리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찡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 에라이 ! 젠장 ! ' 을 결국 외치게 만든 영화였지만 ,

이건 영화에 대한 말이 아니라 극 중 살인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다.

브래드 피트는 무슨 죄가 있었던 걸까? 극중에서 .....................

살인마는 말도 안되는 동기로 사람을 죽이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조금은 납득이 가는 동기였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에겐 어떤 죄가

있던 걸까? 어떤 죄가 있었기에 브래드 피트에게 그런 고통을 줘야 했을까?

모건프리먼이 세상에 대한 방관자라면 브래드피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부딪쳐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 같았기 때문에 그에게 닥친

고통이 나 또한 괴로웠던 것 같다.

 

어쨌든 오랜만에 참 맘에 드는 영화를 보았다.

지금은 더블타겟을 다운 받는 중인데 더블 타겟 보고서 시간나면

다시 한 번 더 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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