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그는 진정한 프로다“제 친구는 전형적인 카사노바죠. 하지만 정말 여자친구 삼겠다고 만난 여자한텐 절대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원 나이트 스탠드도 하는 놈이 자기 여자친구한텐 세 달 동안 키스도 안 했어요. 여자의 마음을 확실히 붙잡기 전까지는 바람둥이 기질을 절대 보이지 않더라고요. 순진한 남자인 척하는 경우니까 조심해야 할 거예요.” -정준하(22세)

2 여자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남자들은 여자가 너무 도도하거나 지적이면 어려워하거든요. 너무 어려 보이거나 아기 같아 보이는 것도 스킨십을 방해할 수 있어요. 제 친구는 다섯 살 아래 여자를 사귀었는데, 세 달 만에 헤어지더라고요. 너무 어리게 느껴져서 애를 만지는 것 같다나? 그래서 스킨십을 못하겠다고, 꼭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고민하더니 끝내는 헤어지더군요.” -서형원(21세)
3 스킨십 없는 사랑은 어불성설“혹자는 스킨십과 사랑이 별개라고 말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남자란 동물은 사랑하는 그녀가 옆에 있으면 anywhere, anytime 키스하고, 만지고 싶어하는 족속이니까요.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 시도가 없다면 정말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를 아끼기 때문에…’와 같은 핑계는 21세기형 사랑과는 동떨어진 말이죠.” -이승재(21세)

1 남자친구의 과거를 파헤쳐라“제 남자친구는 저에게 키스하는 데 무려 6개월이나 걸렸죠. 사실 속 많이 상했어요. 고민도 많이 했고요. 그래서 ‘너 나 정말 좋아하니?’ 하며 그에게 직접적으로 물었죠. 그러자 그가 예전 여자친구와의 일을 털어놓는 거예요.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스킨십을 시도했다가 여자에게 오해만 사고 차였다고요. 그리 기분좋진 않았지만, 전 남자친구를 용서해줬고 우린 곧 달콤한 첫 키스를 하게 되었답니다.”
-박민(23세)
2 다시 한 번 기회를 줘라
“일단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아요. 내가 그렇게 성적인 매력이 없나 싶어서. 그리고 저도 그 남자에 대한 남성적인 매력이 떨어질 것 같아요. 헤어지기는 뭐하고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말할 수도 없을 테니까, 저 같으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도할 것 같아요. ‘나 꼭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비디오로 출시됐더라’ 하고 말하면서 비디오방에 간다거나, 너무 추워하며 살짝 기댄다거나. 그런 사인까지 보냈는데 알아듣지 못하는 남자라면… 미련을 버릴 것 같아요.”
-서가영(22세)
3 돌아볼 것도 없다, 당장 헤어져라“실제로 그런 일로 고민한 적이 있어요. 100일이 되어가는데, 남자가 손만 잡고 포옹이나 키스를 안 했거든요. 그 말을 듣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 남자는 고자니까 헤어지라고 진지하게 충고했어요. 결국 우린 헤어졌죠. 한달 정도라면 그 남자가 나를 아껴주는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100일이라면 헤어지는 걸 고민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이은정(21)

1 남자친구가 손을 잡으려 할 때 무의식중에 손을 뿌리치곤 한다.2 데이트할 때 ‘우리 아버지가 너무 엄격하셔서…’라는 말을 종종 한다.
3 ‘남자는 일단 능력이 있어야지’ ‘멍청한 남자를 어디다 쓰냐?’와 같은 말을 자주 한다.
4 청국장, 삼겹살, 자장면 등 데이트 기피 음식들을 먹으러 가자고 조른다.
5 ‘너 담배 피웠지! 네 입에서 담배 냄새 나!’와 같이 결벽증 환자 같은 말을 자주 한다.
6 ‘근데 너, 입술 정말 두껍다’와 같이 약점 건드리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7 자기가 무슨 성모 마리아인 줄 착각하는 것처럼 ‘난 결혼하기 전까진 날 지키고 싶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