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국회의원, 하느님을 고소하다!

최영호 |2007.09.19 15:50
조회 113 |추천 0

 

                       [하느님을 고소한 국회의원]


 몇 년전에 어떤 사람이 보트에 벼락이 떨어져 파손되었으나 보험회사가 보험금지급을 거절하자 하느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는 내용의 호주 영화가 개봉되었다는 신문인가 잡지의 가십을 본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어니 체임버스(Ernie Chambers)라는 주 상원의원이 최근 다글라스 카운티 법원에 하느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는데....

(http://media.graytvinc.com/documents/Chambers+v+God.pdf 참조)


 9. 14. 이 상원의원은 하느님을 피고로 어떠한 해악도 행하지 못하게 하고, 테러의 위협을 금지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신속히 재판을 하여 즉결심판(summary judgment)이나 필요할 경우 긴급청문회(quick hearing)를 열어줄 것을 요구하였다네....


이 사람은 하느님이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테러로 자신과 선거구민을 포함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하느님은 어머어마한 홍수와 황당한 지진, 공포의 허리케인, 무시무시한 토네이도, 치명적인 전염병 등으로 참혹한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무자비하고 인정사정도 없이 어린이나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을 포함한 대규모 인명을 앗아갔다고 주장했다네....



 이 사람은 법원에 하느님이 이러한 위험한 행위와 테러행위를 영구히 금지하도록 종국처분(permanent injunction )을 내려달라면서 하느님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계신다니 네브래스카의 법원도 재판관할권이 있고, 하느님은 모르시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니 소송이 제기된 사실도 아실 것이므로 법원의 송달도 필요없을 것이라고 하였다네.....


 사연을 알고보니 이 상원의원은 최근 그 주에서 발생한 소송사건들이 아무나를 상대로 불필요하게 계속 벌어지는 것에 분개하여 불합리한 소송이 횡행하는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었다는데....


 필자의 번역실력이 딸려서인가?


 네브래스카 주의 판사가 어떤 여자가 제기한 성범죄관련 소송을 재판하면서 여자에게 “강간”이나 “피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다는 이유로 여자가 판사를 언론자유침해로 고소하였지만 네브래스카 주 대법원이 이미 그 사건은 이유없다고 기각하고, 연방법원도 주법에 따라 판결하는 것이 옳다고 하였는데 다시 소송을 제기한 것을 부당하다고 이런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니.....

(http://ca.news.yahoo.com/s/capress/070917/koddities/oddity_suing_god 참조)


잘 이해가 안 되네....


저 사람 주장과 같이 하늘님이 저런 재앙을 만들거나 재앙을 방치한 것이 사실이라면

하늘님이 어디에 계신지 주소를 알 수 있다면

하늘님이 신체와 재산이 있으시다면

하늘님을 상대로 민사소송이나 형사소송을 제기할 억울한 사람이 있을까?


아무런 잘못도 한 일이 없는 제주도민들

하늘님이 이번 태풍은 좀 비켜서 가게 해주시려나?

(‘07. 9. 19. 최영호)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