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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사랑, 그 사랑이 준.

윤혜선 |2007.09.20 00:03
조회 45 |추천 1


영원이 있다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을 두고도 오랜 미래를 꿈꾸지 않았지만,

이별에 대한 준비도 없었습니다.

안녕이란 말에 좀더 익숙했다면,

더 멋진 모습으로 우리의 마지막을 장식했겠지요.

쿨하게 '안녕, 토닥토닥 그동안 즐거웠다, 잘 살아라!' 그랬겠지요.

그러나 우리의 남은 시간은 더운 눈물과 범벅된 콧물,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에 대한 원망으로 쓰여졌습니다.

훗날, 돌아봤을 때 아프게 기억되겠지요.

그래도 후회는 않으렵니다.

서로를 위해, 못다한 사랑 때문에 울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사랑이 준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할 테니까요.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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