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이 남아있는 것처럼..

윤혜선 |2007.09.20 00:57
조회 34 |추천 0


그냥 헤어지자고 그러지 그랬어요.

아직도 사랑이 남아있는 것처럼,

절절히 아픈 것처럼 꾸미지 말고,

이제는 더 애정이 남아있지 않다고 그러지요.

그러면 쉽게 보냈을텐데..

아프지만 잘 견디며,

당신 가는 길 편하게 씩씩하게 보냈을 거예요.

그런데 바보같은 나는..

아직 내게 맘 남아 헤어짐이 죽게 아프다는

당신 말 곧이 믿고 있는 힘 다해 지켰습니다.

숨 막히는 거 모르고..

우리 둘.. 다 망신창이 되는 거 모르고..

끝난 후 알았지요.

내가 지킨 사랑이 모래성처럼 쉬 허물어지는 것이었음을.

그랬음을..

 

HS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