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은 아니지만 8월말 열대야가 심한 여름밤이였습니다..
전 독서실을 갔다온후 너무나도 더워서 새벽 1시경에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하던중 이상한 기분이 들어 화장실 창문을 쳐다본순간..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전 그 아저씨를 발견했는데 그 아저씨는 제 몸을 쳐다보느라
바빠서 제가 아저씨를 쳐다보고있는순간에도 눈을 떼시지 못하시더라고요
제가 놀라서 누구세요? 라고 한 순간 그제서야 제가 발견한걸
알고 도망가시더군요
전 너무나도 놀라서 엄마엄마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엄마는 물론이거니와 윗집 옆집 아랫집 사람들까지 다 나왔습니다
사람들 모두 저보고 괜찮다고 잊을라고 했지만
그런일이 처음인 저는 한시간 내내 울었습니다
다리가 진짜 후들후들 떨리고 가슴이 어찌나 떨리던지..
억울하고 제 자신한테도 화가나서 소리지르면서 울었습니다.
저희 엄마도 저보고 괜찮다고 잊으라고 하시면서 저랑 같이 우셨습니다..
그분도 분명히 자식이 있을텐데..
대체 왜그러신건지..
술이 취하신건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아저씨 하나의 즐거움이 저한테는 크나큰 상처가 됐습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 현재 저희집 화장실 창문을 봉쇄되있습니다.
머리를 감는순간에도 봉쇄되어있지만 화장실 창문을 계속 쳐다봅니다
혹시나 해서요..
진짜 대한민국 여자로써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좀만 어두워져도 여기저기서 성적 위험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남자분들이 다들 그 아저씨 같은 사람은 아닌거 압니다
하지만 극소수에 그러시는 분들..
행동을 하시기전에 저희를 조그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한순간의 즐거움이 한 여성의 깊은 상처가 됩니다..
기나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