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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거운 인생을 꿈꾼다.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

한유리 |2007.09.26 22:11
조회 17 |추천 0

 

 

 누구나 즐거운 인생을 꿈꾼다.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이라는 녀석조차 즐거운 인생에 필요한 하나의 요소가 아닐까? 된장찌게로 치자면 된장정도? 아님 청량고추?;

 이 영화에 마누라와 아이들 뒷바라지하는 남자 3명+알파 그리고 남아가 하나 나온다. 365일 백수, 대학교수만 타고다녔던 차를 파는 중고차사장, 하루에 택배와 대리운전을 뛰는 분, 위 세명과 친구였던 친구의 아들녀석까지. 이들이 함께 활화산이라는 밴드로 모이게 된 계기는 한 친구의 장례식에서 부터 시작된다.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활화산. 그것을 40대에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들은 못할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 드럼을 치고 싶고 기타를 치고 싶은 마음에 연습실을 하나 빌려 연습을 하기 시작한다. 거기에 죽은 친구녀석의 아들놈까지 덧붙여 새로운 활화산이 탄생. 아들같은 녀석의 기타솜씨와 노래솜씨가 보통이 아니였고 그들 역시 예전 실력이 아직 녹슬지가 않아서 무대에서 그들은 화려하고 멋졌다.

 터질꺼야를 목청껏 외치면 무대밑에서는 호응을 하고 이제 하고 싶은 것좀 하려니 했더니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애들과 함께 외국 간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생활은 더 나아지지 않는 것일까?

 고인이 된 친구가 완성하지 못한 즐거운 인생. 거기에 노랫말을 덧붙여 그들은 하고 싶은 말을 목청껏 외친다.

 영화는 크게 즐거움을 감동을 주진 않지만 작게 여운있게 감동을 준다. 그들이 즐거울 때는 함께 웃고 있고 그들이 슬플때는 나도 맘이 아프다. 깊고 흐믓하게 웃고 싶다면 이 영화정도면 괜찮다.

 하지만 강약의 조절이 조금 아쉽다. 영화 초반과 후반이 왜 길게 늘어지는지 초반이야 줄거리를 잡아가야해서 이해를 한다만.....

 가장 아쉬운건 뒤에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노래부분.가창력이 되는 밴드가 노래를 부르고 그 다음 배우들이 노래를 불른다면 기대치는 이미 하락한다. 거기서 가삿말이 중요할 텐데 지루함에 잘 들리지도 않고 리듬은 느리고 조금만 빨랐어도 집중이 되었으련만.

 오늘 건진건 훈훈한 장근석의 반삭정도? 피부하난 끝내주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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