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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아픈 B형여자

송영아 |2007.09.27 01:30
조회 188 |추천 10


차창 밖 하늘을 구경하다
우연히 창에 비친 반대편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탐이 나 계속 흘깃 거리며 훔쳐본다

 

무미건조한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그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 탐났던 하늘처럼  계속 흘깃 거리며 훔쳐본다

 

사랑을 시작하고

이별을 겪게되고

눈물을 쏟아내고서야

 

분에 넘치는 과욕일 뿐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회색이지만 분명 형광빛이 도는

비 내리는 어느 날의 풍경처럼..

 

사랑이 아픈 B형여자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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