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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 그렇게 바쁜가요????!!

흑흑 |2006.07.28 02:49
조회 1,121 |추천 0

 

저는 스무살이고 제 남친은 스물일곱입니다.

어찌하다 만나게 되어 만난지 150일 정도 됐어요.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지만 그다지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했고

또 나이때문에 문제 되는 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자기가 대학원생인 것 때문에 저랑 사귀길 꺼려했어요.

자기가 바빠서 내가 힘들거라고 견딜 수 없을거라고. .

어쨌든 그러다 그 사람이 절 많이 좋아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어요.

그땐 정말 다른 남자한테 눈이 돌아갈 만큼

그 남자에겐 거의 무관심의 상태였어요.

사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요;;

너무 길면 읽으시는 분들이 힘들 것 같아서

앞뒤 내용 다 재쳐두고

본론만 말씀드리자면

사귀면서 제가 다른 남자를 만난적도 있었고

그래서 헤어진적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자기가 많이 힘들어 하면서

제가 바람핀 것 까지 '얘가 왜 그랬을까. . '이런생각을 하면서

저를 이해하게 되는 자기 자신이 미웠다고 말 할 정도로

저를 많이 좋아했어요.

남자들의 말은 믿지말랬지만. . 믿고싶었죠;

신발,시계,옷,귀걸이,꼬박꼬박 사다 바치면서. .

지극정성이었죠. .

항상 불안해 하면서 저를 만났을테죠. .

이렇게까지 저를 좋아해 줄 사람 만나기 어려울 거란 생각 했었지만

그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었어요.

이래저래 일들이 참 많았었죠;

그래서 믿음을 가질 수가 없었는데, ,

어떤 한 계기로 인해서 그사람을 완전 믿게되고

그러면서

서서히 그사람한테 마음을 다 줘버렸죠. .

지금은 그 사람보다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 제목과는 다른 내용만 쓰고 있네요

암튼 . . 제가 무관심했을땐 잘 몰랐는데

이 사람

연락을 너무 안합니다.

문자도 많이 씹구요.

가끔씩 저를 정말 좋아하는게 맞는지 의문입니다.

예전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 .

그전에도 문자를 자주 보내거나 전화를 막 무지 많이 하거나

그런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했었는데. .

아무리 대학원생이라도. .

실험에 세미나에. .

하루에 한번씩 꼭 있나요??

네;; 뭐.. 그런게 하루에 한번씩 꼭 있어서

하루종일 바쁘다 해도. .

화장실 갈 시간은 없나요?

화장실 갈 시간에 문자가 안되면 전화라도 해서 "뭐해? 나지금 무지 바쁜데. . 화장실 잠깐 나와서 전화하는거야. 힘들다~ 수고하구 나중에 다시 연락할께~"

이런 말 한마디 하는데. .

뭐 몇분이 걸리는 것두 아니고 ㅠㅋ

요즘은 정말 불안하고 근심 걱정에. .

스트레스 쌓이고 사랑이 집착으로 변해갑니다.

일단

제가 자기꺼라고 확신하니까

불안한 마음이 없어서 마음을 놓고 있는걸까요 . .

아니면. .

마음이 변한걸까요. .

혈액형 얘기를 하면 유치해 보일지 모르지만

O형이라 그런지 화가나면 무지 냉정해 져서. .

연락도 안받고 연락도 안합니다.

뭐 자기는 화가 난 걸 당사자에게 들키는게 부끄럽대요.

그래서 풀어줄려고 하면 더 화가 난대요.

무조건 기다리란 말만 하고 돌아서서 가버립니다. 화가나면요. .

그럼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하루 이틀 정도를 혼자서 울고 불며 기다립니다.

수도없이 연락도 해보구요. .

한번은 이유없이 연락이 안된 적두 있었는데

자꾸 핑계 대다가

딱 걸리니까;; 뭐 가끔씩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고. .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면 니가 삐칠 것 같아서 그냥 자는 척 연락 안받았다고. .

그때 저 보러 오기로 되있 던 날이었거든요. .

아, 이것저것 얘기 하다보니

너무 두서없는 글이 되버렸습니다.

죄송해요. .

겁이 납니다.

저를 좋아하지 않을까봐 겁이나고. .

헤어지게 될까봐 겁이나고. .

억지로라도 잡고 있다가 바람이라도 필까봐

그럼 못 견딜 것 같아 겁이 납니다.

예전과 달라진 그의 모습. .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

어쩌다 한번씩 제 생각 해주는 문자나 말이라도 할때면

나를 아직 많이 좋아하고 있나보다. . 란 생각이 들다가도

덜컥 겁이 납니다. .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까워서. . 낌새가 이상하면 잡아 두려고 하는 말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다 듭니다. .

헤어지긴 싫은데. .

불안하고. . 제가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 두려워서 헤어질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지금 헤어져야 그나마 덜 힘들 것 같아서요. .

할말이 너무 많지만. . .

너무 복잡하고. . 너무. . 답답해서. .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 바쁘다는 거 핑계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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