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만큼 힘껏 사랑하고,
내가 준 사랑만큼 사랑받는것,
이보다 행복한 일이 있을까?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이란 미꾸라지 같아서
자주 다른 길로 빠져나간다.
걸핏하면 한 방향으로 흐르기 일쑤고,
A는 B를, B는 C를, 이라는 식으로 꼬리를 물기도 한다.
한 곳에 지나치게 쏠리는 바람에
그 혹은 그녀에게 화살을 쏜 수많은 그녀 혹은 그가
슬픔에 젖고 고통을 받는다.
그래서 연애는 때때로 감정의 지옥이 된다.
성공적인 연애란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쌍방향일 것이다.
- 소설 Loveholic Epilogue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