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아, 아침아
기억나니?"
언제였더라..
우리 해닮방 처음 생겼을 때
맨날 전기매트에 배 깔고 누워서
수다 떨었을 때 말야.
왜그랬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나 패짱이니까
이제 대표자말투연습 해야 된다고
결의발언이랑 인사랑 연습시켰잖아.
"공릉동 서울여대까지 달려오신
600 서율 여러분 반갑습니다 !
저는 . . . "
그 때 진짜 "다시다시"를 연발하며
목청 높여서 배꼽잡고 웃어가며했었는데 ㅎ ㅎ
샘모엄마가 어이없다 뭐라하고.
근데 진짜 이제 그런자리에 서있는 건가봐.
오늘 s대표자회의 갔는데
나한테 마지막에 결의문을 낭독하라더라.
그때는 얼굴 빨개져서 읽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옛날 우리들이 생각나서
너무 슬프고,
너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