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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아, 아침아 기억나니?" 언제였

전진희 |2007.10.04 02:53
조회 40 |추천 0

"아인아, 아침아

기억나니?"

 

언제였더라..

우리 해닮방 처음 생겼을 때

맨날 전기매트에 배 깔고 누워서

수다 떨었을 때 말야.

 

왜그랬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나 패짱이니까

이제 대표자말투연습 해야 된다고

결의발언이랑 인사랑 연습시켰잖아.

 

"공릉동 서울여대까지 달려오신

600 서율 여러분 반갑습니다 !

저는 . . .  "

 

그 때 진짜 "다시다시"를 연발하며

목청 높여서  배꼽잡고 웃어가며했었는데  ㅎ ㅎ

샘모엄마가 어이없다 뭐라하고.

 

근데 진짜 이제 그런자리에 서있는 건가봐.

 

오늘 s대표자회의 갔는데

나한테 마지막에 결의문을 낭독하라더라. 

그때는 얼굴 빨개져서  읽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옛날 우리들이  생각나서

너무 슬프고,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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