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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아진 마음으로

윤혜선 |2007.10.04 07:43
조회 87 |추천 1


 

가다가 가다가 끝갈 데 없는 감정은

다시 제 자리로 옵니다.

또 다시 반복될지라도.

 

외로웠습니다.

쓸쓸했습니다.

주체가 안 되어 그것이 눈물이 되어버린 날들도 있었습니다.

이유도 없이 흐르는 눈물을 흐르도록 두고,

오래 그렇게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내가 지겹기도 했지요.

참 싫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와 일상을 삽니다.

 

비가 사납게 퍼붓고 맑아진 하늘같은,

마음으로.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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