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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라도..

양은주 |2007.10.04 07:51
조회 807 |추천 2


"우리 의형제 맺자."

"무슨 삼국지 써요?"

"하아.. 삼국지 읽어보기나 했냐? 그래, 도원결이라고 알아?"

"잘난 척은.. 만화책에도 나와있거든요?

유비, 관우, 장비 뭐 그딴 거 말하는 거잖아요."

"그래,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각별한 의형제."

"..그럼 죽기 전까지 헤어질 일은 없겠네."

"이제 형이라고 불러."

"  ...  "

"가만있자. 의형제 맺으려면 징표가 있어야 되는데. 귀 뚫었어?"

"사극 찍어요? 징표는, 촌스럽게..."

"왜 임마. 형이라고 불러봐."

"아, 무슨 형이예요?"

"형 해봐, 형!"

 

 

*

 

그렇게 동생으로라도 그 사람 옆에 있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형으로라도 나는 이 녀석을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커피프린스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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