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지나면 모두 바래져 바스라질 그런 것들에 나는 왜 집착을 하는 것인가. 괜히 애닳아하고, 잠에 들지못해 뒤척이고 결국은 펜을 집어들어 그것들에 대해 써내려 가면서도 나는 그 '집착'이란 감정을 이해하지못하겠다. 질투의 한 종류인것마냥 집착의 끝에는 항상 질투가 존재하고, 그 질투의 끝에는 항상 추악함이 존재한다. 결코 사랑과 집착이 같은 종류가 아닌것을 알면서도 나는 그것을 애써 포장하려고 애쓰고 한뼘도 되지않는 그 포장지는 결국 찢어지고 만다. 너덜한 상태로 포장된 그 감정을 결코 지속할수 없음을 알면서도.. 난 그냥 못본척 넘기고 만다. 여전히 나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있고,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