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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마돈나 _ Like a Virgin (2006

성신제 |2007.10.08 02:25
조회 81 |추천 1

 

천하장사 마돈나 _ Like a Virgin (2006)
2006 / 8 / 31  5회  7:40(오후)~9:45(오후)
CGV용산11 5관- IMAX THEATRE K14, K15번

  오늘은 상영관 설명 외, 1~6번까지만 스포일러성 없고요, 다른건 다 스포일러성 있는거니까 보지 않았으면 안읽는걸 추천해요.   1. 지금 상영하고 있는 코미디중 가장 추천할만한 영화다. 2. 민감한 주제를 재치있게 표현하여 즐거움이 있다. 3. 초반은 코믹하지만 중반부턴 감동이다. 앞 중간 뒤가 확실히 정리되있는 꼼꼼하게 쓴 동화같다. (작가출신 감독들 답게) 대사의 말끔함을 같이 관람했던 분이 지적했었다. 4. 주연 조연 개성을 잘 살려 조화가 잘되있는 연기가 좋은 작품이다. 5. 아름다운 경치가 보여지는건 아니지만 작은곳보다 큰 상영관이 집중하기에 나을것 같은 영화다.  
80kg에 작고 동글동글한 얼굴, 귀여운 표정과 몸짓으로 마돈나가 우상인 오동구는 주변에서 왕따를 자주 당한다. 오동구는 새벽에 힘든 알바를 하고 학교에 가는것 빼곤 착실하고 꼼꼼하고..... 여성스럽다. 실은 오동구는 남자의 몸을 갖고 태어난 여자다. 이런 그는 가장 힘든 시기, 사춘기인데다 남고에 다니며 괴로움을 겪는데- 취미로 좋아하는건 바로 친구녀석 짜자면집에서 맛있는거 얻어먹고 다락방에서 예쁜 중국옷 입고 거울앞에서 포즈 취하기다. 뭔가를 주기만하면 몸에 걸쳐서 포즈 잡고 외모에 신경쓰느라 정신없는 오동구는 실은 짝사랑중이다. 학교 일본어 선생님인데 남자 선생이시다. 오동구는 게이도 아니고 바이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여자 아이같은... 남학생이다 ;) 정말 영화, 속 오동구의 행동은 여성스러운 이준기가 아닌 정말 여자로 태어나 남자 몸에 갇혀있는 녀석 같았다. 집에와서 서랍을 열어보면 보이는 자신의 화장품 컬렉션은 보통 여고생들과 다름없고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럽고 섬세한 오동구다. 류덕환의 14년 경력 연기 실력이 대중적으로 잘 표현된 .  
새벽마다 온갓 난리를 치며 어렵게 벌고 있는 돈은 바로 자신이 여자가 되기 위해 마련하려는 500만원이다. 실은,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한판 뒤짚기 라는 표현은 즉- 여자가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말이다. 돈을 모으던 와중 아버지는 회사에서 짤리자 폭행을 저지르고 돈을 마련해야하는 샘이 됐는데, 그걸 큰아들 오동구가 자신이의 돈을 다 털어 사건을 마무리하게 된다. 오동구는 더 이상 없는 수술비에 지쳐버려 슬퍼하는데- 가장 친하고, 유일한 학교 친구의 "매일 바뀌는 장래희망"을 따라 어느날 씨름부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씨름부 감독은 오동구에게 어느 정도 삘이 꽃혀 버리는데...  
곧 있을 씨름 대회에서 우승하면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는 말을 듣고 귀가 번쩍! 하는 주인공 오동구! 동구는 결국 씨름부에 가서 씨름을 배우게 되는데 소질은 있으나 생각보다 쉽지는 않고- 아주 천천히 부 맴버들과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한 판 뒤짚기로 상금을 타서 본 모습을 찾고! 사랑하는 선생님 앞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고백하자!   물론, 감독역의 백윤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피해 다니는 스타일이다. 싸움의 기술을 보고 도무지 뭘하는 배우인지- 매번 똑같은 컨셉은 그렇다쳐도 영화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표현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나를 고작 2번 웃게한 것을 제외하곤 연기를 지나 캐릭터 자체가 은은해서 좋았으며, 다음엔 제발 똑같은 말투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큰 바램있겠지? 다른 배우들 모두 단역도 조연도 주연도 개성을 살려 재미난 영화였으며 특히나 어려운 장면들이 많았던 주연 조연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영화를 감독하는건 처음이라는 이해영 이해준은 심플하고 평범한 화면과 재미난 색상과 한국 특유의 오락성 있지만 가족적인 분위기의 영화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관심 끌만한 재미나고 새로운 내용들로 가득하며 캐릭터들의 발달은 역시 작가들 답게 잘 만들어냈다.   정말 한국만해도 오동구 같은 녀석들이 많이 있을것이다. 그 아이들이, 특히 학생들이 가장 힘든 지금, 아직 그들을 여자로 또는 남자로 인정해주지 않는 세상속에서 잠시나마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시점이 될 수도 있는 영화, 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 중간중간에 꾸준히 나오는 오동구의 고통과 괴로움은 아직 모두의 눈에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 장면들에 가슴 찡하며 알고 싶어하는 관객이 더 많았기에 이해 못하고 평소에 안좋게 평가했던 사람들도 막상 영화속에서 절묘한 대중성을 갖춘 이 새로운 소재에 시각이 아주 살짝 바뀌지 않을까 싶다. 물론, 대중에게 보여주기엔 깊이의 정도가 한정되있어 어쩔 수 없다. 이 영화는 결국 우리의 가장 단순하고 어린 꿈들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용기를 주는 예쁜 영화 한편이다.  
IMAX 상영관에 관해]   우선 용산은 화장실이 비교적 깔끔하고 세련됐다. 나에겐 화장실이 가장 중요하다 ㅡ_ㅡ. 음식점도 처음과 달리 다양해지고 많아지고- 망할것 같아 걱정되던 스페이스9이 물론 SPACE 9이란 이름은 큰 인기를 끌지 않았으나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용산인 탓에 저절로 홍보가 된것 같다. 이번에 I'PARK MALL이란 쇼핑 코너가 새로 생겼는데 아예 스페이스9을 다른 이름으로 바꾼건지 확실하지 않다. 하여튼 옷살곳은 널렸으니 정말 MALL 처럼 시간 많이 보내기 좋다. 어제 같이 갔던 우리 하울님 말에 의하면 이 안내판에 자신들이 국내 가장 큰 영화관을 갖고 있다고 나왔다한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IMAX관은 정말 크다. 큰 곳에서 보면 좋은 이유란, 주변에 예의없이 말하는 사람만 없다면 - 많은 사람과 볼 수록 영화는 즐겁다는거다. 혼자서 보는 영화와 여럿이서 보는 영화는 느낌 차이가 아주 크다. 과자 나눠먹는 현상과 비슷하다. 단, IMAX 상영관의 단점이 있다. 3D가 아닌 일반 영화를 IMAX로 볼땐 중앙 좌석들을 제외한 양 옆으로 있는 좌석들은 스크린이 이상하게 보인다. 스크린이 이런 ∩ 모양으로 어느 정도 굽혀져 있기 때문이다. 중간에서 보는 사람들은 올드한 느낌에 IMAX 3D 안경을 착용하는 영화가 아닌데도 스크린 자체가 생동감있게 표현된다. 중앙에 앉을꺼면 괜찮은 상영관에 시설도 좋지만 그런게 아니면 같은 돈 내고 앉는 옆쪽 좌석은 피하도록 하자.   참고로 이번에 용산에서 PRIVATE 쇼잉을 하는 룸을 따로 마련됐다.
대상 예↓ ㆍ일반 극장 사용이 불편하신 분 ㆍ평소에 영화보면서 할말이 많던지 자유롭게 음식을 먹고 싶은 분 ㆍ아이들과 함께 보는 가족분들 ㆍ친구들과 분위기있게 생일 파티를 하시려는 분들   CGV Private Cinema 예약 및 이용문의 : 02-2012-2977(직통) 원하는 영화는 예전 상영작들을 포함해 cgv.co.kr 프라이빗 시네마에 정리되있는 영화를 검색하면 된다.   - 6인실 1개관, 8인실 1개관
- 쾌적한 대기공간
- 170인치 스크린
- 5.1채널
- 인체공학적이고 편안한 디자인의 좌석
- 국내외 다량의 컨텐츠 보유
[개봉 영화 관람] : 평일 6인실 18만원, 평일 8인실 24만원 / 주말(토,일,공휴일) 6인실 21만원, 8인실 28만원
[DVD 관람] : 평일 6인실 9만원, 8인실 12만원 / 주말 (토,일,공휴일) 6인실 12만원, 8인실 16만원 운영시간 11AM 부터, 오늘 9월 1일에 오픈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 40-999 아이파크몰 (I'PARK MALL) 7층       ※ 잊지말자! 타이타닉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하기 나름!   http://www.cyworld.com/l2:34am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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