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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 타이거 - 845 Heaven (이노래정말 감동)

이준재 |2007.10.08 23:26
조회 496 |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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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타이거, 2년만의 컴백무대서 눈물 `방송중단`

힙합가수 드렁큰타이거가 척수염을 딛고 선 2년 만의 컴백무대에서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 노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드렁큰타이거는 27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엠 카운드다운'에 출연해 '845 Heaven'이란 곡을 부르며 7집 음반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날 컴백무대에서 드렁큰타이거는 '845 Heaven' 첫 소절을 부르다 울컥했고,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845 Heaven'는 최근 작고한 자신의 할머니를 기리며 만든 노래로, 드렁큰타이거는 자신의 할머니를 두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할 만큼 각별한 사이였다. 특히 드렁큰타어거는 할머니가 마지막 순간에 자신을 걱정하는 말을 하며 눈물을 떨궜다는 말을 듣고 오열하기도 했다.

드렁큰타이거는 이같은 '각별한 사람'을 기린 '845 Heaven'를 부르려는 순간, 자연스럽게 할머니 생각이 났고 갑자기 가슴속으로부터 뭔가 뜨거운 것이 치솟았다고 한다.

드렁큰타이거는 약 30초 가량을 노래를 부르지 못했고, 무대 위를 동그란 원을 그리며 돌았다. 반주가 흐르는 사이 객석에서는 잔잔한 격려의 박수도 이어졌다.

방송카메라도 드렁큰타이거의 심정을 이해하고, 드렁큰타이거의 우는 모습을 비추지 않고 무대와 객석을 번갈아 비췄다.

마음을 진정시킨 드렁큰타이거는 1절 후반부터 다시 특유의 폭발적인 랩으로 자신의 첫무대를 장식했다. 노래 마지막 부분에선 객석 아래로 날아가 관객과 손을 잡으며 함께 호흡을 맞췄다.

드렁큰타이거는 후주가 흐르는 동안 '할머니 사랑합니다' 'I love you grandma'를 수 차례 외치며 무대를 내려갔다.

이날 생방송된 '엠 카운드다운'이 본방송 이후 6차례 재방송되는 까닭에 프로그램 제작진이 드렁큰타이거에게 '재녹화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드렁큰타이거는 "무대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지만, 무대 위에서의 내 감정에 충실했으니만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달라"며 재녹화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드렁큰타이거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7집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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