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전 초등학교 6학년 이민지 라고 합니다.
제가 쓴 글을 읽어보시고는 초딩 이라며 욕하시는분이 있을것 같습니다.
제발 초딩이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초등학생도 하나의 인권이 있고 초딩이란 말은 초등학생 전체가 아닌 몇몇 개념이 없는 아이들만
초딩이라 한다는것으로 들었습니다.
정말 초딩이라고 욕 듣기 싫습니다. 몇몇아이들만 그렇지 저희 초등학생 중에서 예의가 바르고 생각도 많고 철 들은 친구들도 많습니다.
구분 하고 그 말을 써주세요.
혹 초코파이 데이를 아시나요? 10월 10일... 0이 2개가 들어갔다고 해서 저희 학교에서는 초코파이데이를 아이들은 챙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시작됬습니다. 저도 모르고 몇몇아이들도 모르는 데이를 서로 챙기고 주고받다가...
물론 선생님께도 드린애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친구들에게 듣고 사서 가려다가 괜히 돈많 낭비하고 5학년때 읽기 교과서에 장사꾼들의 속셈 이란 말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받지 못한 아이들은 소외감을 느낀다고...
선생님이 오늘 무슨날이니? 하니깐 초코파이 데이라고 모두 외쳤습니다. 저는 외치지 않았구요... 그런데 칠판을 보시더니 학급비를 안낸 아이들의 명단을 보셨습니다.
여기서 학급비란 학급에서 걷는 돈을 말합니다. 저희 반은 1달이나 1~2주에 500원 씩 걷어 그 달에 생일인 친구에게 초코파이를 2박스 정도 사서 빵집에서 초를 얻어다가 불을 피우고 노래를 불러주고 생일인 아이들은 초코파이를 먹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받으신 초코파이를 이번달 생일에 쓰시겠다며 서랍에 넣어두시고는,
학급비 500원은 내지 못하겠다는 녀석들이 2800원 씩이나 되는 초코파이를 사와? 11월 11일에는 빼빼로 데이라고 하던데, 앞으로 공휴일 같은 중요한 날 빼고는 이런 무슨무슨 데이 챙기지말아라 가져오면 - 한다.
빼기는 점수를 뺀다는 것인데 칭찬통장이라고 준비물과 숙제를 잘 해오는둥 인사를 잘해오는 둥 하면 정해진 점수를 적고 10점이 되면 스티커 한개를 붙이고 50점이 되면 골드스티커(반짝반짝빛나는)를 붙이곤 했습니다.
그러더니 저는 당연히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앞 친구도 그렇다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 앉은 친구가 툭툭 치더니 뭐라 뭐라 속삭였습니다. 잘 듣지는 못했지만
선생님에 대한 불만 인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냥 잘 못듣기도 하구 그래서 그냥 고개만 끄덕 끄덕 거렸습니다.
애초부터 이런 기념일을 왜 챙겨야 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이데이도 장사꾼의 속셈이지만
발렌타인 이라는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진짜 있던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진짜이라면 지켜도 된다는 분들이 다수 계시겠지만
이건 외국의 문화 입니다.
물론 초코파이데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 날이기도 하지만 일단 외국의 문화가 조금 섞여있습니다.
우리가 언제 부터 이런 문화를 지켰었죠? 정작 우리 문화는 과거로 사라질뿐...
어제는 무슨 날이었습니까? 10월 9일 즉 한글날 입니다.
한글날 노래를 한자 더 외우지는 못하고 이런 날은 잘 기억하니...
진짜 아직도 한글날이 10월 3일 이나 다른날로 기억하고 있는 분도 계신다고 합니다...
정말 학교에 가니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몇몇애들이 알려줘서 선생님이 무슨날 이냐 하니깐 한글날 이라 외친 애들도 많았습니다.
현재는 21세기...
우리의 문화가 과거로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다.
외국의 악기만 멋지고 폼 나고 화려한가요? 외국의 노래만 우아하고 아름답고 그런가요?
우리나라 악기는 더욱 더 화려하고, 우리의 노래는 더욱 신명나고 아름답고 우아합니다.
제가 강요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세월이 바뀌면 우리도 바뀌어야 하신다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는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버릴수 없는 나라 이니까요...
좀 바보 같고 잘 쓰지도 못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