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그냥 내숭없이 까고 말해서) 가난한 집이거든요 ~
사실 잘 살 때는 커다란 집에서 살앗는데; 1년전쯤에 쫄딱 망해서-_-
흉흉한 동네의 코딱지만한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 동네는 참 가관입니다 ;
길에서 술에 취한 사람들은 기본이고
밤 길거리에서 아줌마들이 승용차 뒤에서 볼일을 보질 않나 -_-ㅋ
오죽하면 남자친구가 저에게 호신용품을 바리바리 챙겨줄 정도입니다 ;
그런 동네에 있는 저희 집
대문이 있고, 길다란 마당이 있고,
집 현관문은 그냥 열쇠로 여는 문입니다.
밖에서 열쇠로 돌려도 안 돌아가게 하는 ; 똑딱이(?)는 있지요 ;
그리고 주방이랑 연결된 문은 밖으로 출입이 되는 문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일반 방문과 같이 문입니다 -.-
그런데 어제 든 도둑은 -.- 현관을 통해 들어온 것 같더군요 ~
아침에 일어나니까 문이 열려있었다고 하니깐요...
엄마가 어제 문단속은 했는데 똑딱이를 안 누른 것 같다고 하던데 -_-
똑딱이 눌러도 도둑이 들어오려면 들어오지 않나요?-_-;;;
어쨌거나, 현관문이 열려있는 것 외엔 , 집안에 흐트러진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왜냐면 현관과 바로 연결된 거실에 제가 자고 있었거든요-_-
집이 좁은 탓에-_- 잘 곳이 없어서 거실에서 잔답니다..........................-_- 휴.
엄마가 제 지갑이랑 엄마 지갑, 고 3 인 동생 책가방이 없어졌다네요.
아침에 놀라서 집 주변을 살펴보니
집 뒷쪽 보일러가 있는 곳에 동생 책가방이 버려져 있더군요-_-
제 지갑과 엄마 지갑은 없구요 ;
엄마 지갑과 제 지갑이 현관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방까지 들어와서 막 뒤지고 그런 것 같진 않았어요.
큰 도둑도 아니고 좀도둑인거죠-_-;;
그런데 화나고 ; 무섭네요ㅠㅜ
제 지갑안에 군대 간 남자친구와 찍은 그 많은 사진들과
카드,, 어쩌나요-_- 민증도, 도장도 거기 다 있는데!!!!!!!!!!!!!!!!!!!!!!!!!!!!!
엄마지갑엔 현금 달랑 만원-_-; 제 지갑엔 달랑 2천원 있긴 했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 -.- 잡을 수는 없겠지만
저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갑안에 있던 현금 카드랑, 각종 적립 카드, 주민등록증, 도장
다 어떻게 해야 할지.......................... ㅜㅜ
보통 도둑들은 다 이딴 식인지-_-;ㅋㅋㅋ
못 사는 동네의 못 사는 우리집에 왜 왔는지 , 우찌 왔는지 ㅋ
참 나........... ㅠ
인명피해는 없었으니 다행이지만 ...............
무서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