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스케어드 _ Runnning Scared
18세 2006/06/14 (수) 4회
5:45 (오후) ~7:51 (오후)
CGV공항 4관 F열 5,6번
보러가기 전에 알고 가자]
1. 확실히 18세다. 강한 장면들을 싫어하는 분들은 가지말자.
2. 상영관들 대부분 작은 편인데 상관없다.
줄거리] - courtesy of Yahoo Korea.
사라진 총 한자루…지옥보다 더 끔직한 상황이 벌어진다!!
미국 뉴저지주. 이태리 마피아 조직원이자 한집안의 가장으로 2중 생활을 하는 ‘조이’(폴워커)는 어느 날 마약거래 현장에서 돈을 훔치려는 부패 경찰과 일대 총격전을 벌인다. 사건 후 보스 타미는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없애버리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조이는 믿을 수 없는 보스에 대한 일종의 대비책으로 은색 크롬을 자신의 지하실에 숨기게 된다.
그러나 지하실에서 조이의 아들과 함게 놀던 옆집 아이 올렉(카메론 브라이트)은 그 총을 훔쳐가고 평소 자신과 친어머니를 괴롭히던 양아버지를 쏘고는 그대로 도망을 친다. 총을 맞은 양아버지는 다름아닌 조이의 조직과 경쟁하고 있는 러시아 마피아.
목숨을 건 질주 하룻밤안에 총을 찾아라!!
부패한 경찰 라이델과 이태리 마피아 보스의 아들 토미, 그리고 러시아 마피아단 유고스키 패밀리가 혈안이 되어 올렉을 찾고 자신을 찾는 무리들을 피해 ‘올렉’은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며 도망친다.
한편, 아무도 몰래 총을 찾기위해 미친듯이 올렉을 찾아다니던 조이는 올렉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되고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지만 결국 두 마피아단에게 덜미를 잡히게되는데…
감상평]
영화의 장르에 관해서
액션 영화지만 여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거라는 말이 많이 들려서 그랬는지 영화관에 가보니 연인이 많았고 홀로 오신 여자분도 두분이나 봤다. 하지만 액션영화는 액션 영화이고, 무조건 여자들에게 "강추"했다하여 기대하고 가서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확실히 이 영화는 멋지다. 비인간적이고 잔인하기 짝이 없는 피 투성과 여러 다른 욕을 포함해 fuck이라는 말만 총 267번을 한 그러한 액션 영화를, "여자들에게 강추해요!"라고 말하는 자체가 상식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러한 말을 하는 분들이 발견한건, 여성에게도 눈을 끌만한 대중성을 지닌 액션 영화의 탄생이 아니라 감독이다.
↑이 사진에 보이는 올렉은 배우 카메론 브라이트. 좋은 연기 실력을 보여주며 14일 개봉한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도 볼 수 있다.
러닝 스케어드의 영상에 관해서
이 영화의 감독 웨인 크레이머는 화면을 맛깔스럽게 표현한다. 머리가 터져나가고 뼈가 뿌러지는 그러한 장면을 가장 멋있고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어둠 속에서도 색감 넘치게 표현했다. 이러한 영상의 감각을 눈치채지 못한 분들은, 중간에 나오는 매우 화려하고 밝은 색상의 으시시한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통해서 이 감독의 영상 센스가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 하나의 사건을 제외하고는 어둡게 촬영한 영화인데 정말 화면 바뀜을 부드럽고 거칠게 넘어가는것과 눈에 보이는 화면 각도만해도 예술이다. 영화가 덜 지루하고, 작은 공간을 오가며 어둠 속에서는 언제나 느끼는 답답함이 많이 사라지게 되는 이유기도 하다. 공포 영화 속에서의 어둠은 스릴과 서스팬스 그리고 공포 자체을 이용해 탈출할 수 있지만 액션 영화들은 그러한 무서운 부분이 덜할때가 많기에 화면이 밝을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계속 밤이라는 점이 무척 눈을 끌었다.
영화를 씬시티와 비교해봐도 될것 같다. 씬시티를 이 감독도 같이 찍었다면 조금 저조했던 화면을 제대로 살렸을것 같다.
QT에 관해서
Pulp Fiction과 Kill Bill의 감독 QT가 이 영화를 극찬했다는 말과 함께 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러닝 스케어드라는 제목만 나와도 웨인 크레이머 감독의 이름보다 이 녀석의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비교할 대상이 되지도 않으며, 어느것이 났다고 말하는건 시간 낭비다.
Quentin Tarantino는 Kill Bill에서 잔인함을 마치 동화처럼 표현한 부분에서 칭찬을 은근히 많이 받았었다. 나로써는 전혀 관심이 안간 영화였으며, 이번 러닝 스케어드가 QT의 실력이 얼마나 오리지널하지 못하냐를 보여준것 같기도 하다.
물론 QT를 좋아하는 분들은 반대로 생각한다.
그냥 진정 이러한 종류의 액션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가봐야할것 같다. 극장에서 보면 느낌이 확~ 온다. 스크린의 묘미가 들어나는 시간이다.
주인공 캐스팅에 관해서
실은, 주인공이 총이라는걸 다들 동감할꺼라 예상한다.
하지만 크레딧으로 볼때 보이는 Paul Walker(1973)를 주인공으로 말하고 글을 쓰겠다. 기존에 Thomas Jane을 캐스팅하려다 제작진과의 촬영시간이 맞지 않아 여유없음에 의해 조이의 역이 폴 워커로 넘어갔다.
이 남자 배우에 관해서 가장 처음 눈에 띄는건 부드러운 외모와 얼만큼 브래드 피트 분위기가 풍기냐는 것이다. 확실히 닮은 느낌이 있긴 하다. 딱 10년 젊은 Brad Pitt(1963) 느낌이 마구 풍긴다. 물론, 그만큼 가슴 설레이지는 않는다. 그것은 아마- 연기가 썩 대단하지 못하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촬영하고 꾸준히 영화를 내는 점으로 비춰본다면 깔쌈한 외모와 유연한 태도덕에 연기 생활은 꽤나 할것 같다.
Paul Walker를 처음 본것은 Pleasantville에서였다. 정말 재미난 영화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명작으로 꼽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가끔 방송을 하는거로 알고 있다. 혹시 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한번 볼만한 영화다. 그때만해도 미국에서는 꽤 괜찮은 영화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 다음에 바로 이름 남긴게 Varsity Blues다. 역시 주인공 역은 아니었지만 영화 자체가 젊은 애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특별한 작품성이 있었던건 아니다. Varsity Blues와 비슷한 장르를 따르는 She's All That을 또 연이어 찍었었고, 역시 주인공은 아니었다. 그 후 하나 더 찍고는 한국에서 눈을 끌었다가 비디오로 남아버린 The Skulls가 2000년도에 나오며 히트 쳤던 드라마 Dawson's Creek이 탄생시킨 Joshua Jackson과 함께 주연으로 나섰다. 하지만 잭슨 덕에 주연보다는 주조연 같은 느낌이 강했다. 이 영화는 좋은 소재를 갖고 실력 부족으로 망했다. The Fast and the Furious 또 그 다음해에 찍으며, 정말 현재 2006년까지 꾸준히 이어질 매년에 한편은 꼭 찍는 폴 워커의 노력파 근성이 확실히 모습을 보인다.
몸매 정말 죽이는 "T"(타레사)역의 Vera Farmiga ↑
그 뒤는 계속 망했다. 매년 찍고 어떨때는 한해에 두편 찍고 그러다가 그냥 망하고 망하다, 제시카 알바를 만난다. 이 남자 배우 특유의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러닝 스케어드의 역과 사뭇 비슷하다. 제시카 알바의 연기 실력이 폴 워커 보다 부족했기에 아름다운 영상과 멋있는 남녀배우가 있는 디카프리오 주연의 The Beach 보다 이상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상영을 잠시 했다. 그리고 바로 나온 Eight Below와 Running Scared.
이것으로 볼 수 있는건 폴 워커란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 공부는 전교 1등 처럼 죽어라 하지만 실은 그다지 점수 안나오는 안경쓰고 소외되있는 그런 아이들 처럼 폴 워커도 그런 분위기다. 죽어라 하긴 하는데, 멀리 나가지는 못한다.
러닝 스케어드에서 그가 얻은것이란 제대로 욕 실력의 향상 정도다. 아역들은 좋았는데..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스토리 자체에 관해서
플롯이 매우 좋다.
예고편으로 뭘 보여주고, 뭘 보이지 말아야하는지 정교하게 잘 파악하고 있는 제작진과 훌륭한 감독 덕에 확실히 좋은 영화가 나왔다. 기분 나쁜 소재는 다 갖고 있다. 하지만 영화관에 나오면서 왠지 상쾌한 느낌이 든다. 어둠속에 계속 헤매며 다녔는데도 답답함이 없다는건 이 영화가 훌륭하다는걸 보여주기도 한다. 홍보를 별로 하지 않았으며 상영관이 작고 적다는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성인 중심의 영화는 대중성을 갖기가 매우 어렵다.
계속해 어떤 영화들이 이 감독 손에서 나올지 기대가 된다.
반전도 사용하여 조금 뻔하고 클래식한 엔딩을 맞았지만 한국에서는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것이기에 재미없지 않을거라 생각된다. 빠른 진행과 정신없는 장면들 속에서 은근히 머리를 쥐어 짜야하는 부분과 나오고 나서도 고민하게 되는 것들이 생긴다는 관객도 있다. 연인과 보기 적합한 영화라고 어떤 사람들이 말하기도 하는데, 그러한 부분도 있다. 로맨틱하지는 않지만 액션 치고는 잔잔하고 QT와 유일하게 비교할만한 "동화 줄거리" 느낌이 난다.
여태 Sin City같은 영화를 보면서 실망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뭔가 새로운걸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잊지말자! 타이타닉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하기 나름이다!
.desdemona's
http://www.cyworld.com/l2:34am
200% 제 자료입니다. 불펌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