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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중건의 이유 - 초감동ㅠㅠ

이광현 |2007.10.13 01:30
조회 900 |추천 1


 예전에 드라마 명성황후를 봤었는데....

그때 보다가 정말 감동받은 대사가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봤다..

8회내용이더군..

흥선대원군....극 중 유동근이 연기한건데...

내용인 즉 대원군이 경복궁 공사를 강행하자 대신들이 따지고

들려고 할 때....차분하게 대신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한 것...

흥선대원군에 대한 평가가 아직도 분분하지만...

나는 역사를 잘 모르는 관계로 그런 관점은 잠시 접어두더라도...

드라마 특성상 픽션일 수 있겠지만...

그냥 순수하게 이 대사 자체에 묻어나는 생각만큼은

너무 감동받았었다..

 

유동근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말했던 부분...

 

(↓↓↓동영상 - 새창보기로 클릭해서 보세요^^)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7494923B874BE98201CA198B8C5F07A0D6FB&outKey=49d7353ba94451fc2c69b42c411b4cb6b2770bac8d92ea48552b602cfc9f941f0cfd41a88ce6579e007cc95cc60c068e

 

 

 

흥선대원군

 

영국공사가 자금성으로 서태우를 만나러 갔다고 합니다..첫번째 문은 마차를 타고 들어갔는데...한 참을 지나가다 보니 또다른 대문이 나오더라는 겁니다..이번에도 역시 마차를 탄 채로 들어갔어요..'이 놈의 궁궐이 크기도 크구나.' 영국공사는 속으로 감탄을 하면서 세번째 대문을 통과했어요..그러자 내관이 하나 나오더니 "마차에서 내리시지요." '옳거니 앞의 문이 바로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문이구나.' 영국공사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고 마차에서 내렸어요..헌데...앞에 가마 하나가 대령해 있더랍니다.."오르시지요." 내관은 공손하게 허리를 굽혔어요.."걸어서 가겠네. 걸어서 가겠네."...."걸어서는 못 가십니다." 내관은 정중하게 허리를 굽히면서 가마를 권하더랍니다..가마를 타고 네번째 대문을 통과했어요..광장을 지나서 한 참을 가다보니...다섯번째 대문이 나타나고...여섯번째...일곱번째.........열 두번째 대문을 들어서니...자금성이 눈 앞에 놓여있었죠..내관이 허리를 굽히면서 "가마에서 내리시지요." 영국공사는 가마에서 내렸습니다..그제서야 자금성의 육중하고 웅장한 큰 대문이 천천히 열리더랍니다..그러자 자금성의 수많은 전각들이 영국공사의 눈 앞으로 밀려왔죠..'한번에는 안되겠구나. 한번에 집어삼키기에는 너무나 큰 나라가 아닌가. 10년 20년 30년이 걸리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삼키기 전에는 엄두도 낼 수 없을만큼 큰 나라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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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궐은 어떻습니까...남대문으로 들어서기가 무섭게 창덕궁이 아닙니까.. 대궐에 들어서자마자 인정전이 나오고...그 바로 뒤에는 임금의 침전입니다그려....열 두개 문은 아니더래도...남대문을 지나야...경복궁이 나와야죠..수 많은 자금성의 전각만은 못해도 크고 작은 전각이 작은 동산만은 해야지 않겠습니까..임금이 거니는 연못이 경희루만큼은 돼야하고...삼천개가 넘는다는 자금성의 전각만은 못해도...구중궁궐의 형태만은 갖추고 있어야 되는건 아닙니까...10년 20년은 아니더래도 한번에 집어삼킬수 있다고 생각을 하게 해서야....어찌 이 나라의 명맥을 보존할 수 있겠느냐....그 말씀입니다..허세가 지나쳤소이까...아무리 작은 나라지만은...그만한 허세는 부려도 될텐데......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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