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핑 베토벤 "
신이 되고 싶었던 작곡가 베토벤 ..
영화속 그는 여린괴물이었다,,
귀가먹어 병들어버릴수 밖에 없었던...
머리속에 꽉차 터져나오는 소리들을
마음껏밖으로 표현 할수 없었기에 죽어버릴수밖에 없었던거 아닐까?
하진만 그 귀머거리였던 한이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에 보탬이 되어
열정적으로 작곡에만 임할수 있었던거 같다...
천재를 연주한 비밀의 여인 안나홀츠
영화에서 만들어낸 인물이고 실존하는 인물은 아니다
영화속 그녀는 똑똑한 천재... 하지만 여자...
지금은 여자라는게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 당시 여자란 귀머거리 만큼이나 큰 신체적 장벽
그럼에도 당당하고 아마 여자이기 때문에 더 열성적이었는지도 ..
그런면에서 둘은 많이 닮아보였다..
그런이유가 그렇게 싸우면서도 함께할수있게 한게 아닌가..
음악적 영혼의 일치..
무서우리 만큼 베토벤과 음악적으론 본능적으로 일치했으니까
영화속 베토벤이 이런말을 했다
"공기의 떨림은 인간의 영혼에게 얘기하는 신의 숨결이야
음악은 신은 언어야
우리 음악가들은 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지
우린 신의 목소리를 들어 신의 입술을 읽고
신의 자식들을 태어나게 하지 신을 찬양하는 자식들..
그게 음악이야 그렇게 하지못한다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야
나도 귀가 멀기 전엔 신의 숨결을 듣지 못했지..."
"신은 나를 음악 으로 채우셨다 그러나 신은 나를 귀머거리로 만들었어..
나만 빼고 모든사람이 내음악을 들어 이게 신의 사랑이란 거야?,,
신이 아버지라면 난 그아버지와 의절하겠어..."
광기어린 야수.. 음악계의 이단아..로만 알았던 베토벤이란 인물..
이영화를 보면서 이해할수 있었다 왜 그렇게 살수 밖에 없었는지..
이대사들에서 그냥 이해가 됐다,, 그냥,,,,
안나홀츠 .. 허구의 인물 일지라도 살아가면서,,
영혼적으로 일치하는.. 눈빛만으로 모든것이 통하는 파트너를 만난다면
일생의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지금도,,,,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을 들을때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다
<그 가슴떨림.. 왠지 클래식이 죠아질거 같다>
귀가 아닌 눈으로하는 지휘...곡이끝난후..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흥분한체 서 있는 베토벤
이런 베토벤을 돌려세워주는 안나홀츠..
관객들을 보고 나서야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을 보며 저도 웃었습니다.
환하게 웃는 그미소 정말 해맑아,, 잊을수가 없다 ...
정말 매정하리만큼 끝나버린 영화지만..
그래서 조금 허무하기도.. 평소때같음 영화 끝이 왜이래 라면
비평이라도 하겠지만 감히 비평할수없는...
오랜만에 본 꽤 괜찮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