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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고민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이진경 |2007.10.17 18:24
조회 247 |추천 1

클럽에 글도 요즘은 자주 올리지 않아서 글 남기는게 어색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글 솜씨가 부족해서 글 내용이 다소 미비하고 내용이 이해안가도 이해하면서 읽어주길 바랍니다.

 

저는 나이가 32살의 여자에요 저는 2급 지체 장애를 갖고 있답니다 사고로 인한...저는 솔직히 이런말 하기 그러하나 친구 한명 없고 부모님과만 사는 사람이에요 학교는 일반고교까지 졸업했지만 어쩌다보니 그냥 외톨이로 살아서 무척 힘들고 그렇탑니다...

 

그렇타고 인터넷에서 사람들을 쉽게 만나고 사귈수도 없고해서 외롭게 지내는데 그러던중 지난 8월 하순쯤에 어떤 남자한테 편지가 왔습니다 사는곳은 경남 진주이고 저는 인천에 사는데 멀리 사는지라 편지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꼭 받고 싶다는 말에 편지를 지금 약 한달 반을 주고받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사람이 교도소에 사기죄로 복역중이라네요 나이는 저보다 한 살 많은 33살이랍니다

 

근데 편지를 주고받던중 저에게 섭섭한 말을 해서 제가 편지를 않한다고 했는데 오늘 등기로 온 편지 내용을 생각해보니까....집을 비워서 편지는 못받았답니다 근데 지난주에 보낸 편지 내용 생각하니까 마음에 걸려서 지금 편지를 쓰던중 찢어버렸답니다

 

이 사람에 편지도 읽지 않았고 또 자신도 편지를 접는다는 말을 했다면 난 이미 자존심이 상하는 거일텐데 그리고 문제는 제가 이 사람한테 시집과 시디를 보낸게 마음에 걸려서 그걸 다시 되돌려 달라했는데 교도소에 있는지라 그게 될지도 모르고 근데요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해 아는 분 있다면 교도소에서도 소포 보내는게 가능한가요? 알고 싶어요 아는 분이 없을지 모르나 저의 집 주소는 어떤 친구한테 친구가 펜팔을 좋아해서 주소를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어디까지 진실인지도 모르겠고

 

저도 편지 내용에 빠져들다보니 이렇게 주고받았는데 지금 이 사람과 편지 끊으면 전 더 이상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고 사실 지금도 그렇고 늘 죽음과 삶에 대해 고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걸 말로 다할수는 없지만.... 교도소에 있지만 편지로 대화가 좀 통해서 주고받았는데....내가 편지를 접는다는 말을 했고 이유는 이 사람이 내가 편지를 억지로 쓰는 느낌을 받았고 자신이 상처받기 싫어서 답장을 의무적으로 하는거 같이 보인다는 글을 보니 난 그게 아닌데 어떻게 성의를 갖고서 쓴 편지를 이렇게 몰라주나 하는 마음에

 

쓴 편지 내용이 걸려서 오늘 등기를 보낸걸 보니 지난 편지 내용 생각나서 편지를 보내려고 했는데 이미 내가 끝내자 해놓고서 다시 보내는건 미련한 짓이지요?

 

오늘도 어제 아버지한테 돈을 갖고간거 때문에 그거때문에 혼자서 이런 이야기 하는거 그러하지만 인터넷이니까 말하고 갑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돈을 훔쳐가는 도벽증 그런 습관이 있답니다 근데 지금 돈을 벌지 못하고 부모님하고 같이 사다보니 이런저런 스트레스도 쌓이고 나이는 있는데 직장도 못다니고

 

 

결혼도 못하고 친구도 없고 사는게 정말 사는거 같지 않는 그런 삶을 산답니다 혹시여 모르는데 이 카페에 저처럼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 있다면 저에게 말좀 해주세요

 

정말 말할 사람 하나 없어서 교도소에 있는 사람과 우연히 인연이 닿아 편지를 주고받는데 부모님도 반대하고 나 또한 4년이나 있어야 할 사람과 편지를 하는게 그러해서 접으려고 했는데 자꾸 생각나서 편지를 쓰니....여러분들 그냥 외면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저의 글 읽어주실래요.. 저는 정말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이럴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자신이 장애를 입고 몇십년을 중증으로 살아야하고 직장이나, 공부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포기하고 살아야 한다면 어떻게 할거 같은지 물론 전 세계에 이렇게 사는 사람들 많은걸로 압니다

 

우리나라에도 있죠 그런 사람들중 나도 한명인데....이런 삶은 참 삶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고 암담한 마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부모님과 떨여저 살고 싶지만

 

 

돈을 벌지 못하고 그래서 독립을 못하니까 마음만 답답하고 그리고 자꾸 돈을 가져가는 습관 때문에 난 나대로 자존심도 상하고 왜 나는 부모님한테 도움은 못드리고 이런 엉뚱한 짓만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tv에서 폐륜 범죄가 가끔 나오고 부모를 폭행해서 경찰서에 들어가는 그런 모습도 뉴스에서 보았지만 물론 그 정도? 는 아니지만 사실 저는 부모님한테 죄를 많이 짓고 살지만 그래도 이해하니까 부모님하고 같이 살지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하면

 

삶이 뭔지 그래서 결혼은 하지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자식을 제대로 키우는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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