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씨, 마치 가을 낙엽을 연상케 하는 색색의 언발란스 컷 스커트가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치마 밑단을 사선으로 커트해 일명 ‘칼스커트’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언밸런스 스커트는 올 봄 거리를 휩쓴 보헤미안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인 ‘자유로움’을 극대화한 디자인이기도 하다. 언밸런스 스커트는 코디하기에 따라 너무 굵거나 가는 다리를 효과적으로 가려 준다. 톡톡한 저지 소재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발랄한 스타일의 언밸런스 컷 미니스커트부터 얇은 면혼방 소재로 480도까지 펼쳐지는 풍성한 주름의 랩스커트 스타일까지 길이와 종류가 다양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웨딩’에서 장나라가 선보인 스타일처럼 가슴부터 허리까지는 타이트한 오프숄더 정장 원피스 밑단에도 언밸런스 컷이 등장했을 정도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현재 약 70여종의 언발란스 스커트가 8천원~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옥션의 ‘핫 트렌드 코너’에서는 패션 프로슈머 회원들이 뽑은 트렌디한 스타일로 언밸런스 컷의 캉캉 스커트가 선정되기도 했다.
취향 따라, 체형 따라 골라 입는다
언밸런스 컷 스타일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올 가을에 특히 유행하는 미디엄, 롱 스커트는 밑단을 과감하게 자르고 주름이 겹겹이 잡혀 종아리에 닿을 정도로 치맛단이 긴 부분과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부분이 공존한다. 벨트를 함께 주는 상품이 나와 있을 정도로 가죽-마 소재 와이드 벨트와의 궁합이 제격이다. 날씨가 좀더 서늘해지면 레깅스를 입어 보온성을 높이고 웨스턴 부츠를 신는 연출도 가능하다. 키가 작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A자형 스커트나 미니스커트도 나와 있다. 패셔니스타 이혜영이 자주 입었다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 언밸런스 스커트는 어깨를 살짝 드러내는 라운드넥 셔츠를 입어 귀엽게 연출한다. 레깅스를 초미니 언밸런스 스커트 밑에 덧입고 스니커즈를 신으면 ‘페임’ ‘플래시댄스’에 나오는 뮤지컬 배우와 같은 경쾌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주목! 코디 어드바이스
무릎 아래로 살짝 내려오는 미디 길이의 언밸런스 컷 스커트는 사선 라인이 다리에서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다리가 자신없는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과감한 언밸런스 컷의 미디엄-롱 스커트는 키가 크지만 다리가 굵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기모노 스타일의 풍성한 상의, 메탈 소재로 포인트를 준 펑키한 가죽 벨트나 마소재의 굵은 벨트, 나무 소재의 인디언 귀걸이, 팔찌 등과 함께 코디하면 훌륭한 히피룩이 완성된다.
키가 작다면 컷이 그다지 과감하지 않으면서 무릎보다 길지 않은 미니-미디엄 길이 스커트가 적당하다. 와이드 벨트는 시선을 허리 밑으로 끌어내려 키가 더 작아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한다. 볼레로 가디건, 볼레로 조끼 등의 짧은 상의나 셔링소매 셔츠도 궁합이 잘 맞는다.
자료제공 옥션/www.auc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