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ch style하면 베레모에 작은 꽃무늬, 잘록한 허리선의 플레어지는 원피스의 뱅헤어
자그마한 여인을 떠올린다. french=feminine의 공식이 어느덧 자리 잡은 결과다.
반면 chic의 대명사는 newyork의 working woman.
그러나 요 일, 이년 사이 낯설지 않게 다가와 있는 단어 french chic.
사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패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사건으로
받아 들여진다. 반대되는 두 가지 현상의 조화.
패션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실용적인 N.Y style과 dramatic한 french feminism의 강력한
조화가 부각되는 요즘현상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다..
제인 버킨을 필두로 샤롯 갱스부르, 프랑수아 아르디, 멀리는 쟌 모로에 이르기까지
심플한 뉴요커의 패션을 보여주며 sensation을 일으켰지만 그 밑바닥에 퍼져 있는
여성스런 french 감성을 감쪽같이 숨기는 척만하며, 솔솔 냄새는 피우려는 영리함을
잊지 않았다는 게 포인트다.
요사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isabel marant, zadig & voltaire, maje, vanessa bruno, APC
등등 손으로 꼽을 수도 없는 french brand 들이 그 실례를 보여 준다.
detail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french적 감성을 벗어나 silhouette을 중요하게,
design의 line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지만 여성스런 french 감성은 간직하려는 노력.
french chic.
첫글부터 너무 심각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