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래의 길.
김승훈
|2007.10.19 23:14
조회 50 |추천 0
두 갈래의 길이 있었다.
한 쪽길은 넓고 평평해서,
누구나 가기 쉬운 길이였지만,
또 다른 한 쪽길은
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까지 찰만큼이나,
위험하고 힘든길이였다.
나는 쉬운길을 택해서 가고 있었다.
너무나 쉬워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저 앞으로만. 계속 앞으로만.
나아가면 되었다.
마치 내 삶같이 너무 단순했고,
그런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나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서.
또 다른 한 쪽길로 들어섰다.
들어선 그 길엔,
도무지 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위험했지만.
난 앞으로 나아갔다.
떨어지고, 구르고, 넘어지고.
몸 하나 어느곳 성한곳 없이.
많이 다치고 아파왔다.
그랬다. 내가 택한 길이
내 삶을 결정한다는 걸.
단순하게 살꺼라면, 단순한 길을 택하면 되는거다.
그저 사람들 비유를 맞춰주고.
바보같이 실실 웃어대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저 주위 사람들에게 잘 보이면 그만인 그런 삶이였다.
나중에 와서야,
내가 길을 바꾼것처럼.
위험하고 힘들지만.
내 의지대로, 그리고 주위사람 의식하지 않고,
한마디로 누구 상관하든지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건 하고.
하기 싫은건 하기 싫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웃음만이 아닌 슬픔도 알고,
항상 행복만이 아닌 아픔도 안고 살아가는.
난 그런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다.
너무 늦은 것 같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제일 빠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난 늦기전에 선택을 잘 한것이지.
그런거지?
난 둘이 아니여서 한 쪽 길 밖엔
선택하지 못해.
:i make by 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