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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세이]가을 숲에 빠지다! #1. 조용한 일요일 아침 숲으로...

이장연 |2007.10.22 16:34
조회 47 |추천 0
[영상에세이]가을 숲에 빠지다! #1. 조용한 일요일 아침 숲으로...

가을 숲의 정취를 사진과 영상에 담아 몇 차례에 나눠 전합니다!
지난 일요일(21일) 늦잠을 자지 않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미뤄왔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눈을 뜨자마자 이부자리를 옥상에 널어놓고 카메라와 캠코더를 챙겨 집을 나섰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동네는 조용했습니다. 일찌감치 동산위에 올라선 해는 바로 볼 수 없을 만큼 눈부시게 빛나고, 산새들은 경쾌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경계까지 숲을 파헤쳐 빌라와 아파트가 들어선 동네는 옛마을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땅을 일구며 순박하게 살아가던 정든 이웃들과 촌부들이 흙과 삶터를 내놓고 떠나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고 그리워졌습니다. 그 그리움을 숲 속에서 졸졸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달래주더군요. 맑은 물소리를 뒤로하고 가을 숲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늑한 숲으로 들어가기 전 자신만의 작은 의식을 하고, 반가운 숲에 인사를 하고 오솔길을 따라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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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 옥상에 이부자리를 널었다.


나무가지 사이로 해가 눈부시게 빛난다.


햇살에 반사된 나뭇잎들이 반짝인다.


오솔길을 따라 더 깊은 숲으로...


해는 이미 동산위에 올라섰다.


새하얀 꽃이 오솔길 옆에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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