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은
군대를 생각하면서 몇자 적어봅니다_
저에겐 오빠가 있고 남동생이 있습니다_
오빠가 군대 갔을 때, 왠지 오빠가 다신 못 볼 사람처럼
안쓰럽더군요_ 게다가 이라크 파병까지 갔을 땐
두 번 다시 오빠를 못 보는줄 알았습니다_ 바보같이 펑펑 울었더랬죠^^_
저희 오빠의 맘이 어땠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 용기를 가진
남자라고 느껴지네요.(팔은 안으로 굽는다죠..ㅎ)
제 남동생이 커서 군대 갈 나이가 되면,
저희 가족들이 조금은 덤덤하게 보내줄 수 있을지 걱정도 되구요^^_
흔히들 말하죠_ 군인은 사람도 아니라고..
왜 그런 말이 나온거죠?
분명 군인들은 누군가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오빠이며, 남동생일텐데요..^^_
그런 분들이 왜 "군인들은 사람 취급도 못 받아.그래서 휴가 나오면 민간인인척 하지 ㅋ"
라고 말하게 된건가요_
전 군인분들을 만나면 항상 그랬어요_
'답답한 곳에 갇혀서 내가 밤마다 편하게 잘 수 있게 고생해줘서 고마워요^^_"
전역하신 분들께도 그러죠_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참 고생이 많으셨어요^^_"
전쟁나면 어차피 모두 죽는데 왜 군대가는지 모르겠다던
입대를 앞둔 사람의 말을 들었습니다_
글쎄요_ 모두 죽을수도 있겠지만 훌륭하게 훈련받은 군인분들이
많다면 나라를 지켜낼 수 있다고 믿고싶어요_
제가 너무 현실에서 동떨어져 사는건 아닌지...(의심스럽네요..ㅋ)
제 남자친구는 공익 출신입니다_
어디 가서 "내 남자친구는 공익요원 출신이에요^^_"라고 하면
왜 다들 속으로 비웃는거죠?_
출퇴근한다는 이유 때문인가요?
그렇다고 공익요원분들의 신분이 민간인도 아닌데 말이죠^^_
아침에 문득 떠올라서 쓴 글이라 두서없이 썼는데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_
전 그냥.. 이 세상의 모든 군인들이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길
바라는 맘에 쓴 글이에요_ 악플은 겁나네요..^^_
지금 이 시간에도 나라 지켜주시느라 힘써주는 군인 여러분들
고맙습니다_여러분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이란걸 잊지마시고
힘내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