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리가 복잡하다.
집중이 안된다. 답답..하기만 한 지금의 상태..
뭔가 다른 일에 집중을 하려고 애를 써야 할 것 같다.
휴~
그래도 두 달간의 시간으로 인해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서
조금은 허전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바로 전 날..
왠지 느낌이 안 좋았는데..
설마하던 일이 벌어졌고..
너무나 갑작스러워서였을까
은근히 충격아닌 충격인 듯도 하다.
내겐 마냥 친구가 필요했던 거 같다.
외로워서..쓸쓸해서..
누구라도 같이
성경책을 보든..
기도를 하든..
밥을 먹거나
바다를 가거나..
같이 노래를 부르거나..
그런 시간들을 함께 보낼
친구가 필요한 것 같다.
친구..
어쩌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내겐 깊은 우정의 친구란 없었던 것 같다.
깊은 곳에 있는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
작은 것까지라도
남들에겐 말하기 부끄럽고 망설여지는 것까지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내겐 필요한 것 같다.
사랑..
어쩌면 그동안 난..
사랑의 빈자리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우정의 빈자리를 채워줄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헤어지면 남남이 되는 연인이 아니라
싸우고.. 때론 멀어졌다가도
다시금 가까워지는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내겐 필요했던 것 같다.
지금의 곁에 있는 친구는..
그저 나이가 같아서 친구인..
그런 친구 뿐인 것 같다.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왠지 멀게 느껴진다.
낯가림이 심해서일까?
아니면 내 안에 감추고 싶은게 많아서 일까?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꼭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