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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받지 못한 책임의식.
이미 난파되어 버린 사실에 대한 불이해로 시작된,
정직한 이야기는 어찌할 수 없는 상실로 드러났다.
결국,
시제의 변화와 함께 깊은 적막으로 묻어두려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