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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등에 매는 군장의 무게

임경민 |2007.10.31 19:13
조회 172 |추천 3

육군 지침 상, 한달에 30km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행군. (물론 가라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군인들이 메게되는 군장의 무게는 어느 정도나 될까??

 

군장자체가 기본적으로 2kg,

 

그 안의 들어가는 내용물을 분석해보면,

 

옆에 달리는 알루미늄 수통과, 야삽이 합쳐서 2.5kg가량.

 

여분 전투복 상하의와 양말과 속옷들이 3kg가량에,

 

세면 백이 1.5kg정도. 반합과 전투화를 합쳐서 사이즈마다 틀리겠지만, 2.5kg가량.

 

지주대 지주핀 세트가 1.5kg, 제일 밑에 깔리는 텐트가 2kg  전투식량 꼽아 넣는 방독면이 2kg,

 

(참고로 전투식량만 1kg) 판초우의 1.5kg, 모포 2kg, 침낭 새거 2.5kg...

 

여기까지 등에 매는 거 23kg. (사실 군에서 잴때는 27.6kg나오더라. 부식 꼬불쳐서 그런건가??-_-

 

??)

 

거기다가 제일 무난한 소총인 k2가 3.26kg(참고로 k3는 7.02kg). 대검 1.2kg, 단독군장, 단띠에 포

 

승줄. 대략 군인들이 행군할 때 몸에 30kg이 넘는 것을 몸에 다 매고 행군을 한다.

 

물론 존내 무겁다.

 

행군하고 나면 살이 쫙쫙 빠진다.

 

그래도 그들은 유사시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지친 몸으로 그런 행군을 한다.(거기다가 행군은

 

일반적으로 훈련의 마지막 코스이다. 행군만 뻘쭘하게 하는게 아니라, 훈련을 마치고 나서 존내

 

지친 몸으로 하는 게 자대 행군인 거다.)

 

30km를 걸으며 많은 생각을 할 것이다. 물론 x같은 나라는 아무 보상도 안해주지. 요즘 인상되긴

 

했지만 군인의 월급으로 시내 나가 외박하기에는 물가가 너무 비싸다.

 

가족들의 얼굴도 어른 거리지. 전화를 하면 수신자 부담이라고 아무도 안받아 주지.

 

진짜 군인들 보면 불쌍하다. 특히나 요즘 처럼 군대가는게 당연한 줄 알고 군인이 집지키는 개

 

로 알고 있는 극히 '일부 여성'들을 보면 더 불쌍하다.

 

그래도 어쩌겠냐. 군인이 지고 있는 군장 만큼이나,  그대들의 어깨가 무거운 걸..

 

도대체 이 나라가 너네에게 해주는게 뭔진 모르겠는데, 그래도 모두다 죽지말고 살아 돌아왔으

 

면 하는게 나의 바램이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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