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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때 이야기 하는것들...

김병주 |2007.11.02 15:18
조회 73 |추천 2


제목 : 사랑할때 이야기 하는것들

감독 : 변승욱

출연 : 한석규, 김지수, 이한위, 정혜선, 김성녀 등...

줄거리 :

  사랑을 못하는 남자, 사랑을 안하는 여자. 친절한 동네 약사 ‘인구(한석규)’. 형만 빼면 직업도 좋고 성격도 좋은 썩 괜찮은 남자. 그러나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형 때문에 결혼은 언제나 뒷전이다. 그런 인구의 동네에 동대문 짝퉁 디자이너 ‘혜란(김지수)’이 이사 온다. 얼굴도 예쁘고 스타일도 좋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억척스럽게 살다 보니 연애는 고사하고 성격마저 까칠해졌다.

 수면제 좀 주시면 안돼요? 잠이 안 오시면 술을 한잔 하시던가. 옛 여자친구의 결혼소식에 마음이 착잡해져 맥주를 마시던 인구. 그런 그의 약국에 혜란이 수면제를 사기 위해 찾아온다. 수면제 대신 맥주 한 캔을 내미는 인구. 두 사람은 맥주를 나눠 마시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열병 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결코 가볍지도 않은 연애의 시작.

 여기까지만 하죠, 우리 영화도 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함께 웃을 일이 생긴 두 사람. 그러나 사랑의 마음이 커질수록 현실의 짐도 커져만 간다. 그러다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형을 혼자 책임지게 된 인구와, 임신한 여동생이 애를 지우고 결혼을 포기하려는 상황에 처한 혜란은 어렵게 시작한 사랑을 그만 포기하려 하는데... 사연 많은 그 남자와 그 여자.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라고 마지막부분은 관객의 상상에 맡기고 있다...

 

영화 해설 :

  사랑의 열병과 아픔을 겪으며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남녀가 만나 '두 번째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약사라는 반듯한 직업에도 불구하고 정신지체 장애인 형(이한위) 때문에 혼기를 놓친 남자(한석규)와 아버지가 남긴 빚때문에 채무에 시달리는 의상 디자이너(김지수)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렸다. 당초 제목은 '미열'이었다가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공감가는 현실적 소재와 무난한 완성도, 톱스타의 공연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실패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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