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길 사람은 누구 나가

장현찬 |2007.11.11 22:49
조회 33 |추천 0

- 길

 

 

 

 

 

 

 

 

 

 

 

 

 


 

 

 

 

사람은 누구 나가 다 이 현실도피증을 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단지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정도가 다른 것이지...

 

 

길을 걸었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서 두갈랫 길이 나왔습니다.

그곳에서..

버드나무 아래 앉아 쉬고 있는

어린 양치기 소년을 만났습니다.

 

나는 양치기 소년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양치기 소년아 넌 많은 곳을 여행해서

어느길이 아름답고 편안한 길인지 알고있니?

 

어린 양치기 소년이 말했습니다.

 

 전 많은 곳을 여행했어요.

근데 어느길을 가도 다 똑같이 아름답지 않고 편하지 않았어요.

 

내가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고 편안한 길은 있겠지?

 

어린 양치기 소년이 이상하듯 날 처다보고 말했습니다.

 

저에겐 아름답고 편안한 길은 필요없어요.

저에겐 단지 양들이 먹을 부드러운 풀과

마실 물이 있는 곳이면 되요.

 

오랜 시간이 지나 내가 노인이 되어서

다시 그 길 앞에 섰을때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할아버지 어느 길이 아름답고 편안한 길인지 아시나요?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이 힘들고 아름답지 않아도

내가 필요로하는 길을 갈겁니다.

지금은 황무지 자갈밭 일지라도

언젠가는 푹신한 모래와 아름다운 꽃

새파란 잔디로 뒤덥힌

나만의 길을 만들것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