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7> The Practice

채 진 |2007.11.14 12:49
조회 172 |추천 0
play

 

데이비드 E. 켈리란 이름을 들었던 것은,

정말 우습지만, 미셸 파이퍼의 남편으로서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도 "미셸 파이퍼와 그녀의 남편이자 유명한

TV 시리즈 제작자인 데이비드 E. 켈리"라고 이어져 있기는 했지만,

저는 워낙 미셸 파이퍼의 팬인지라....^^

어쨌든, 데이비드 E. 켈리는

등으로 유명한 제작자입니다.

이 시리즈 는 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같은 소재의 드라마였습니다. 은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그들이 다루는 사건들이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사건들은 일종의 엽기 발랄 코믹 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본작 는 보스턴의

작은 법률 사무소를 배경으로 사실적인 법정물이었죠.
이 드라마는 사실적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진실성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인하여 벌써,

시즌 6년차가 된,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비 도넬는 젊고 이상주의적인 변호사입니다.

그의 변호사 사무실은 가난하고 돈도 제대로 못벌죠.

하지만, 바비와 그의 친구들, 엘레노아, 유진 영, 린지, 지미,

레베카 등은 정의를 추구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돈 없이 정의를 이루기란 너무 어려워요.

 

출처-http://snoopy.nacan.net/earth/puthtml/movie/movie2003/practice.htm

 

해야 할일이 많음에도 다 내팽겨친채 결국 프랙티스 8시즌을

끝까지 달렸다. 내가 이드라마를 본 첫번째 동기는 순전히

보스턴리갈에 "앨런쇼어"가 등장하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프랙티스 8시즌을 처음 본 내인상은

앨런의 지금보다 마른 얼굴외엔 조금도 정이 가지 않았다.

조악한 화면과 진심으로 거지같이 느껴진 오프닝을 차치하더라도

극 내내 전개되는 무거운 분위기와 거기다 치명적으로

에피소드전개임에도 불구하고 1에피로는 끝나지않는 길이까지...

이 드라마는 단지 내가 보스턴 리갈의 광팬이고

앨런쇼어의 광팬으로써 어쩔수없이 보아야할 고역인거같았다.
그러나 지금 8시즌 22 ep을 보고나서는 이상하게도

앨런의 마지막 모습보다 전혀 내가 모르던 바비 -이 에피에선

그것도 잠깐 얼굴을 비추는데 불과한-가 자신의 로펌으로

돌아와 혼자 쓸쓸이 책상에 앉아 명상에 잠기는 장면이

계속해서 기억속에 지워지지않는게 아닌가. 인정해야겠다.

사실 앨런은 프랙티스라는 드라마에 있어서는 정말 어울리지않는

캐릭터인거같다. 심각하고 진중한 다른 캐릭터들과 전혀

어울리지않는 이 캐릭터를 기존의 프랙티스팬들이 싫어했던 이유를

어쩌면 어렴풋이는 이해할것만 같다. 내가 비록 이 드라마 전체를

본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마지막 시즌의 피날레를 보면서

사실 프랙티스를 1시즌부터 달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그러나 난 아마 프랙티스를 보진 않을것이다.

난 사실 현실의 무거움이나 현실의 추악한 모습을 시종일관 무겁게

전달하는 이 드라마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무척이나 보고싶음에도 말이다.

그것은 내가 HBO의 양대 걸작드라마인 "식스핏언더"를

1시즌만 보고 도중하차했거나 "소프라노스"를 7편을 보다가

더 이상 달리지못하는 이유와 동일하다.

난 이들 걸작드라마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나에게 이 드라마들에서오는 감정들은 내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의 여운을 남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어느정도

 "균형감각"을 지닌 보스턴리갈같은 드라마를 좋아한다.

센스있고 시종일관 유머러스하지만 아픈 곳도 나름 찔러주는

드라마말이다. 이는 요즘 하우스에서도 등장한다.

보스턴리갈이 현실의 거시적인 부분에서 나에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면 하우스는 개인적인 혹은 미시적인 관점에서

나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나는 물론 이런 드라마를 좋아한다.

지적이고 감성적이고 영리한 드라마들 말이다.

그러나 나는 그 드라마들이 진중함과 직설을 그대로 지니길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잔혹한 경험이며 가끔은 프로파간다적이다.

확실히 나에게 드라마는 지적 유희이며 자기 성찰이다.

다만 그런것들이 남들에 의해 억지로 강요되길 원하지 않을 뿐.

나에게 그래서 걸작들은 너무 무겁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현실 타협이다. 현실만 존재하기엔 우리 현실은

너무나 무겁다. 그래서 이 현실을 비춰주는 매체

-여기서는 드라마-엔 "판타지"적인 면이 꼭 필요하다.

그것은 내 취향문제이며 걸작들의 "솔직함"을 욕할 생각은 없다.

결국 이글은 구구절절 내가 걸작 드라마를 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장황한 변명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 결론에서

확실히 도출할수 있는 사실 하나는 분명하다.

프랙티스라는 드라마는 내 취향의 드라마는 결국 아니었지만

"걸작 드라마"임은 분명하다는 것.

 

                  출처-http://plastictree.tistory.com/2901949

-본방송국-

 ABC

-쟝르-

 범죄 / 드라마 / 로맨스 / 스릴러

-방송기간-

1997.03.04 - 2004.05.16

-출연-

딜란 맥더모트 (Dylan McDermott)   -  바비 도넬
제임스 스페이더 (James Spader)   -  앨런 쇼어
스티브 해리스 (Steve Harris)   -  유진 영
마이클 바달루코 (Michael Badalucco)   -  지미 버루티
캠린 만하임 (Camryn Manheim)   -  엘레노어 프룻
켈리 윌리엄스 (Kelli Williams)   -  린지 돌 도넬
론 리빙스턴 (Ron Livingston)   -  알란 로우
제시카 캡쇼 (Jessica Capshaw)   -  제이미 스트링거
로나 미트라 (Rhona Mitra)   -  타라 윌슨
홀랜드 테일러 (Holland Taylor)   -  로베르타 키틀슨
레이 애브루조 (Ray Abruzzo)   -  마이클 맥과이어
스콧 코헨 (Scott Cohen)   -  밋치 윌러
브루스 데이비슨 (Bruce Davison)   -  스콧 월리스
마이클 에머슨 (Michael Emerson)   -  윌리엄 힝크스
에드워드 허만 (Edward Herrmann)   -  앤더슨 피어슨
리사 게이 해밀턴 (Lisa Gay Hamilton)   -  레베카 워싱턴
라라 플린 보일 (Lara Flynn Boyle)   -  헬렌 갬블
말라 소코로프 (Marla Sokoloff)   -  루시 해쳐
제이슨 크래비츠 (Jason Kravits)   -  리차드 베이
빌 스미트로비치 (Bill Smitrovich)   -  케네스 왈쉬
카일러 레이 (Chyler Leigh)   -  클레어
린다 헌트 (Linda Hunt)   -  조이 힐러 판사
안나 건 (Anna Gunn)   -  진 워드
마이클 몽크스 (Michael Monks)   -  조지 보겔만
매튜 세틀 (Matthew Settle)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