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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향기로운 국화차로 감기 예방해요~

행복한한의원 |2007.11.14 16:01
조회 78 |추천 3


 지난 주 입동이 지났다. 문득 중양절(음력 9월 9일)이 지났다는 사실이 이제서야 떠올랐다. 옛 사람들이 '바람으로 빗질하고 꽃이 좋아 꽃을 마시네' 라며 높은 곳에 올라가 국화를 감상하면서 시를 짓거나 그림을 그리고, 향기로운 국화차와 국화주를 마시고, 동글납작한 찹쌀전병 위에 노란 꽃잎을 얹어 지져낸 국화전을 먹으며 풍국(楓菊)을 즐겼다는 그 중양절 말이다. 한때 중양절을 지낸답시고 지인들과 함께 인사동 전통찻집을 찾아 국화차를 마시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왜 국화였을까? 물론 계절적으로 이즈음 꽃이 만개한다는 사실 외에도 국화의 효능에 대한 기록과 연구결과를 통해 접근해보면, 아마도 무르익은 가을의 마지막을 보내며 건강하게 겨울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즉 추운 날씨로 감기와 고혈압 등 계절적인 건강악화요인이 발생하는 겨울을 대비하였던 것이다.

에는 '강풍자'라는 분이 국화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 라는 말과 함께 '국화를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여 쉽게 늙지 않는다. 위장을 평안케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감기,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 고 기록되어있고 에서는 '호광이라는 사람이 병을 오래 앓아 몸이 쇠약해졌을 때 국화가 많이 피어있는 샘물을 마시고 장수 했다' 라는 기록도 있다. 그 외 에서는 '국화는 모든 풍과 종기를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 진다'라는 기록이 있고 에서는 국화가 허리의 통증과 가슴속의 번열을 덜어주며 위와 장을 안정시킨다고 했다.
또한 에서는 '가장 으뜸인 물은 새벽에 긷는 우물물 정화수를 둘째는 찬 샘물인 한천수, 세 번째 좋은 물은 국화꽃으로 덮인 못에서 기어온 국화수로 성질은 온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물이다'라고 되어있다.
이렇듯 국화는 열성질환, 두통, 혈압강하에 좋으며 특히 동맥경화성 고혈압환자에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위의 고문헌 외에 국내외 최신 연구결과에서도 국화의 효능이 검증되고 있다. 미국의 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감기에 걸린 후 국화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복용할 경우 평균 1.5일 빨리 낫게 되며, 특히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할 경우에는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감소한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C, A와 기타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따뜻한 차 한잔 하는 시간이 많아질텐데, 국화차로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건강에 도움도 준다면 좋을 것 같다. 가을의 막바지에 다다른 요즈음, 한가로운 오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향기로운 국화차 한 잔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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