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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 같은 초콜릿 카페

김윤지 |2007.11.15 14:30
조회 508 |추천 20
와인바 같은 ‘초콜릿 세상’…쥬빌리 쇼콜라띠에


초콜릿 카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근사한 와인바에라도 온 듯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홀 중앙에 주문을 받는 카운터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좌석이 있다. 부드러운 소파형 의자에는 각진 쿠션이 두 개씩 놓여 있어 하나는 등받이로 하나는 무릎 위에 올리는 용으로 쓸 수 있다. 오각형의 테이블은 무릎 높이로 조금 낮은 편이다. 잘 정돈된 어느 집 응접실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주문은 홀 중앙에서 하면 된다. 따로 메뉴판이 없이 음료는 기둥에 쓰여있는 안내판에서 고르면 되고 초콜릿과 쿠키, 케이크 등은 쇼윈도에서 보고 직접 고를 수 있다. 초콜릿 음료는 카카오 함량에 따라 네 가지로 구분된다. ‘퓨어(pure, 카카오 24%)’, ‘클래식(classic, 카카오 70%)’, ‘비터(bitter, 카카오 85%)’, ‘브랜디 클래식(brandy classic, 카카오 70%)’ 등을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로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음료로 주문하면 차를 마실 때처럼 음료를 담은 작은 주전자와 덜어 마실 찻잔을 함께 준다. 초콜릿 원액을 녹여 만든 만큼 맛은 진하다. 마시다가 입이 텁텁해질 때를 위해 소량의 물도 함께 준다. 차가운 음료를 주문하면 긴 잔에 얼음과 함께 담아준다. 초코우유가 아니라 원액을 마시는 것이므로 농도가 진한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초콜릿 카페인만큼 다양한 맛의 초콜릿을 즐길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루즈시리즈’가 눈에 띈다. 립스틱 모양으로 만들어진 초콜릿바로 종류에 따라 아몬드, 호두, 오렌지 등이 들어가 있다.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과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음료와 함께 먹기 좋다. 루즈시리즈는 1번부터 6번까지 단면을 사선으로 잘라 진열하고 있어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 이밖에 달콤한 초콜릿과 체리의 상큼한 맛이 조화된 케이크 ‘키르쉬 토르테’와 한 조각씩 입에 넣으면 진한 초콜릿 향이 입안 가득 배는 생초콜릿도 놓치기 아깝다. 상품이 진열된 곳은 환하지만 좌석 쪽은 조명이 은은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중형 정도 넓이의 매장이라 연말 모임 장소로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초콜릿보다는 분위기에 끌려 온 사람이라면 와인을 마셔도 좋다. 모엣 샹동이나 몬테스 알파 같은 인기 품종을 잔으로 판매한다.

▲까페 가는 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4의 12 신영빌딩 1층(이곳은 여의도 2호점, 광화문과 대학로 역삼동에도 지점이 있다.)/(02)785-7221/평일 오전 7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0시/무선 인터넷은 창가 쪽 지정좌석만 가능/ 음료: 퓨어(hot 4800원, iced 5300원), 클래식(5800원, 6300원), 비터(6800원, 7300원), 브랜디 클래식(6800원, 7300원). 루즈시리즈 초콜릿 각 2000원. 평일 오전 10시30분까지 조식부페(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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